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는 평균적인 시기가 있긴 하지만 개개인마다 체질적으로 차이가 나는 부분이며, 2차 성징이 늦게 나타난다고 하여서 무조건 키가 더 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2차 성징이 나타나게 되면 이후에 성장판이 닫히고 키 성장이 멈추게 되기 때문에 늦게 나타난다면 그만큼 키 성장을 할 수 있는 시기가 길어지는 것은 맞습니다만, 키 성장 자체가 결국에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들이 다양하게 영향을 끼치면서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부분인 만큼 그냥 2차 성징이 늦게 나타났다고 다 키가 많이 크는 것은 아닙니다.
2차 성징이 늦게 왔다면 성장판이 더 오랫동안 열려 있을 가능성이 높아 최종 키가 더 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2차 성징이 시작되면 성장판이 점차 닫히므로, 늦은 2차 성징은 더 긴 성장 기간의 효과를 줍니다. 다만 최종 키는 유전 요인이나 영양 상태, 운동 등 여러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고2에 2차 성징이 시작되었고 최종키가 더 컸다면 이런 요인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