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는 일반적으로 하루 8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착용을 권장합니다. 20시간 이상 착용하면 각막으로 가는 산소 공급이 감소하면서 각막 저산소증, 각막부종, 건조증, 각막상피 손상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밤 시간까지 장시간 착용하면 눈 깜박임이 줄고 렌즈 표면에 단백질과 세균이 축적될 수 있어 각막염 위험도 올라갑니다.
다만 하루 정도 20시간 착용했다고 해서 반드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산소투과율이 높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라면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인공눈물 사용은 건조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산소 부족 자체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가능하면 중간에 1회라도 렌즈를 빼고 눈을 쉬게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여건이 안 되면 렌즈를 최대한 청결하게 유지하고, 인공눈물을 사용하며, 통증·충혈·이물감·시야 흐림이 생기면 즉시 렌즈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날에는 렌즈 착용을 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