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말티즈 2.5키로 노견 발작 경련 증세 도움

따로 병원은 가지 않을거고.. 레비세딘 약으로 체중 2,5키로에 맞게 복용해왔습니다. 잘 버텨주었는데 이번엔 약이 듣지 않네요.. 약에 내성이 생긴걸까요

동물병원에서 구할 수 있는 경련억제 도움될만한 민간요법 등 빠른 답변 부탁 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약에 내성이 생겼다기보다 현재는 응급성 경련 상태일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합니다. 발작이 오래가거나 짧게 반복되면 뇌 손상과 체온 상승 위험이 커져 집에서 버티는 상황이 아닙니다. 이런 경우는 주사 항경련제와 산소 공급 같은 즉각 처치가 필요합니다.

    민간요법으로 멈추게 할 방법은 없고 사람 약이나 추가 용량을 임의로 더 먹이는 것도 위험합니다. 지금은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 두고 머리 부딪힘만 막아 주세요. 입을 억지로 벌리거나 물 음식 약을 넣지 말고 체온이 높아 보이면 과하게 덮지 않는 정도만 해주세요. 반복 발작이나 오 분 이상 지속은 즉시 응급 진료가 권고됩니다.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하셔도 이 상황만큼은 예외로 보셔야 합니다. 지금 단계는 약 내성 상담보다 응급 안정화가 우선입니다.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현재 상태는 단순 발작이 아니라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간질 발작 상태로 진행된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는 약 효과 문제가 아니라 뇌 흥분 상태가 조절되지 않는 응급 단계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레비세딘은 내성이 생기는 약은 아니며, 지금처럼 효과가 떨어진 것은 질환이 진행되었거나 단일 약으로 조절이 어려워진 상황일 가능성이 큽니다.

    민간요법으로 안구압박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배우지 않으신 상태에서 시도하시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발작 중에는 억지로 입에 약을 넣거나 몸을 강하게 잡는 것도 흡인이나 부상 위험이 있습니다. 현재처럼 약으로 조절되지 않고 발작이 이어지는 경우는 주사형 항경련제와 산소, 수액 처치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민간요법이나 추가 자가 처치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참고용 안구압박 영상은 올려드립니다만 병원으로 가시는걸 거듭 말씀드립니다.

  • 약물 내성보다는 뇌 병변의 진행이나 간 기능 저하로 인한 대사 이상일 확률이 높으므로 현재 복용 중인 레비세딘의 용량 조절이나 성분 변경이 필요합니다.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항경련제 외에 민간요법으로 경련을 억제하는 과학적 방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잘못된 처치는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발작 시에는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소음과 빛을 차단하여 자극을 최소화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체중이 적은 노견의 경우 연속적인 경련이 뇌 손상과 고열을 유발하여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약물 반응이 없다면 즉시 의료적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