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할 친구한테 이렇게 카톡 보내도 괜찮을까요??
친구와 이제 인연을 그만 유지해야할지 생각해보고
친구한테 카톡하기로 했거든요..지켜서 제가 이제 그만
하려하는데 이렇게 보내면 어떠한가요..?
00아 답장 늦게 줘서 미안해
내가 많이 정말 많이 생각해봤는데 너도 예상 했는지
모르겠지만 나 자신이 없어..너랑 내가 친구된지 3년에서
4년 되가는것 같은데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초반때는 나의 유치한 질투에 너와 내가 많이 싸우고 너도
힘들었었지..난 그게 내 잘못이란걸 알고 많이 고치고 시간
지나면서 우리가 크게 싸운게 3번정도 되는것 같아..
나는 뭐랄까..다 너랑 잘 풀고 잘 지내고싶어 얘기했던게
거의 싸움이 되더라고..난 서로 불만 있음 얘기하고 풀건
바로 푸는 스타일이라 오해가 있는것도 애초에 싫어서
솔직히 바로 얘기하고 물어보는 스타일이라 더 너랑 부딪힌게
아닌가 싶다..
너는 싸우면서 많이 지쳤을거고 나는 싸우면서 지친것보다
예를 들어 싸운게 결과면 난 과정에서 좀 많이 지친것 같아..
나는 진짜 너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싶었고 너가 잘 웃는 스타일
이 아니잖아..그래서 더 내가 웃게 해주고 싶었고 너가 항상
어디든 불편하게 있지 않겠끔 너가 더 편하게 기댈수있는
그런 친구가 되고싶었던 욕심아닌 욕심이 있었어
그래서 너에게 더 잘하려고 노력도 했던것 같아..널 더 웃게
해주려고,너 자신감 더 올라가게 이쁘다고 항상 얘기하고,
너 불편하게 안만들고 싶어 편하게 다가가고,너가 가고픈데
다 가보려고도 하고 다 너가 좋아서 내가 한 행동들이고..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넌 이해가 어쩌면 안갈수있을것 같은데 그냥 이참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하고픈말 다 내 진심 얘기하고 싶었어 너에게 이렇게 배려한걸 넌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그런 배려들을 하면서 나도 좀 지쳤었나봐
그리고 나의 이런 표현들이 또 너에게 부담이 될수도 있겠구나
이번에 알았고..표현의 방식과 화해와 서로의 대화의 방식이
서로 잘 맞지 않는걸 또 한번 깨달은것 같아..
너가 나에게 이런 얘기를 싸울때 마다 했던것 같은데
친구랑은 1년에 한번 싸울까 말까 하는데 나랑은 너무 자주
싸운다고..그 얘기 들었을땐 솔직히 너희 친구랑 빗하는것
같아 기분 나빴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가 안맞는거였구나
싶더라고..그래서 너도 너딴에 지친거고..너도 너랑 잘 안싸우는 그런 친구랑 지내는게 안지치는일이 아닌가 이번 계기에
알게 되고 또 한번 생각하게 된것 같아..
너가 서로 어느정도의 불만은 넘어갈건 넘어가고 선넘은것만
지적하자 했잖아..근데 그 작은 불만이 큰 불씨가 되는 경우가
있을것 같아 애초에 난 그냥 훌훌 털어버리고자 너에게 얘기
했던거였거든..그런 작은 불만들이 너말대로 나중가면 또
좋아질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서로 속으로 오해하고 그러고
넘어가면 그게 맞는건가 싶더라고..내가 이번 불만 얘기한것도
거의 참다가 생각하고 얘기한건데 여기서 그 불만을 더 참고
넘어가 지내게 되면 내가 너무 지칠것 같더라고..지금도 많이
지쳤구..참다 얘기한거고 그 참는과정에서도 참다 어렵게 조심스레 얘기했는데 결국 싸웠고 그 과정에서도 나는 많이 지쳐있었더라고..그래서 자신이 없다 생각했어..난 불만있음 얘기하고 인정할건 인정하는 관계가 되길 바랬는데 그게 잘 안됬던것 같아 너가 나에게 어느정도의 배려 여태 해준거 너무 고마웠어
그리고 내가 너한테 가스라이팅이라 얘기한건 내가 너무
심했고 그건 내가 미안했어 너도 그동안 나랑 싸우고 하느라
고생 많았다 여기저기 가본것도 너랑은 첨이였어
그래서 추억도 많고 정도 너무 많다..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지만..그동안 너무 고마웠어 나의 친구가 되어줬어서..
너를 만나면서 외로움 많던 내가 그냐마 외로움이라는게
사라지더라고..많은 경험도 하게 되고..정말 고마워 00아
어머니한테도 너무 감사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