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여자 대학생 자취 중, 돈(생활비,저축, 투자)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직업

대학생

근로형태

해당 없음

결혼여부

미혼

월 수입 현황

1500000

월 고정 지출 비용

0

월 가용자금

0

희망 상담 분야

재무건전성 진단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는 23살 여자 대학생입니다.

정말정말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월세+각종 공과금+통신비 제외 월 80만원 용돈 지원해주시고, 저도 알바로 월70-75정도 벌어서 달마다 총 150만원 정도 돈이 들어옵니다.

저축은 월 40-45만원 적금+주택청약 10만원+주식투자(소수점 투자)약 10만원 총 60-65만원 정도 하는 중이고 현재 총자산은 적금 650+주식 150(s&p 50, 미주 100)+주택청약 260입니다!

지난 방학 때까지는 알바 월급이 90만원 정도씩 들어와서 적금 45만원은 고정으로 넣고 남는 돈은 추가 적금이나 주식 매수 혹은 비상금으로 돌리고, 비상금 통장에도 항상 최소 40만원 이상은 넣어놨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해외여행을 가면서 (친구랑 한 번, 가족여행 한 번) 비상금과 기존에 있던 주식도 70만원 정도 정리해서(수익 보고 팔긴 했어요!) 경비 충당했어요.

제일 큰 문제는 저금+교통비 뺀 생활비가 그래도 월 80만원 정도로 꽤 남는데, 남는 돈이 거의 없어요.....

올해 봄에 일본 여행 갔을 때는 비상금+2달 정도 열심히 모아서 경비 충당이 대부분 가능했고 비상금 복구도 금방 했었는데 그 사이 씀씀이가 많이 커진 것 같아요.

약속 나가는 거 포함 식비 월 40-45만원(배달 주1-2회, 2-3끼 나눠먹습니다. 학식은 시간표상 먹을 수 없습니다ㅠ), 미용 및 쇼핑 월 20-25만원(저학년 때 싼 옷 많이 샀다가 도저히 입을 수가 없어서 최소 3년 입을 옷들로 처음부터 사고 있습니다), 의료비 등 기타 비용 약 5만원+기부 2만원씩 쓰는 것 같습니다..

적고 보니 쇼핑이랑 식비를 많이 줄여야겠네요...

엄청나게 꾸미고 다니는 편도, 옷이 많은 편도 아닌데 꾸밈 비용이 엄청난 것 같아요. 이것도 핑계겠지만...ㅎ

대학생 때 돈 아끼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들 하고 저도 아직은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고, 엄청 열심히 돈을 모을 생각은 없지만 죽을 때까지 부모님의 지원을 받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대로 가다간 취직해서도 씀씀이를 고치기 어려울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따끔한 충고 부탁드려요..

그리고 1월이 적금만기인데, 원금 약 780만원 정도가 될 것 같아요. 큰 돈은 아니지만, 살면서 이 정도 돈을 직접 관리하게 된 일이 처음이라, 이 돈을 어떻게 굴리면 좋을지도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남은 80~85만원의 지출 구조를 보면 배달음식과 3년짜리 의류 소비라는 명목하에 불필요하게 새나가는 돈이 많아서 대학생이니 써도 된다라는 합리화를 하면 안되고 미용과 쇼핑 예산을 각각 월 30만원/월 15만원으로 제한해서 쓰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1월 만기되는 적금 원금 약 780만원 중 일부는 목돈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비상금 명목으로 파킹통장에 넣어놓으시고 나머지는 현재 투자중인 s&p500 지수 추종 상품에 분할 매수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안녕하세요.

    현재 월 150만원 중 60만원 이상을 저축과 투자에 쓰고 있으니 전체적으로는 잘 관리하고 있는 편입니다.

    문제는 소비액 자체보다 여행이나 쇼핑 같은 비정기 지출을 비상금이나 주식 매도로 충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여행비와 쇼핑비를 별도 통장에 매달 미리 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식비 40만원대는 자취 생활을 고려하면 크게 과한 수준은 아닙니다. 대신 미용과 쇼핑비는 월 한도를 정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금은 현재 40만원보다 조금 더 늘려 최소 200만 원에서 300만원 정도를 마련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1월 적금 만기금 780만원도 전부 투자하기보다는 일부는 비상금, 일부는 취업이나 여행 등 가까운 시기에 사용할 자금으로 남기고 나머지만 장기 ETF 등에 분할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생 때 무조건 돈을 아끼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여행과 취미생활도 하되 미리 정한 예산 안에서 쓰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 저축 습관을 유지하면서 비정기 지출만 잘 관리한다면 취업 후에는 자산을 훨씬 빠르게 늘릴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희망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작성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저축을 못하고 계신 상황은 아닙니다. 월 150만원 중 60만~65만원을 모으고 있으니 저축률은 약 40%입니다. 다만 여행 같은 예정된 지출까지 비상금과 주식 매도로 충당하는 습관은 고치시는 편이 좋습니다. 식비와 쇼핑을 무리하게 줄이기보다, 매달 여행·쇼핑용으로 10만원씩 별도 통장에 먼저 떼어두고 그 범위에서 쓰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1월에 적금 원금 약 780만원이 만기되면 수익률부터 찾기보다 현금 여유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를 들어 300만원은 언제든 꺼낼 수 있는 비상금으로, 100만원은 여행·예정 지출용으로 두고, 나머지 380만원은 취업 전 쓸 가능성이 있으면 예금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 쓰지 않을 돈만 주식 투자를 고려해보시고 단기 지출과 비상금에는 쉽게 인출할 수 있는 저축이 적합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