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식후 혈당이 114로 양호하신데, 아침 공복 혈당이 144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당뇨관리 과정에 있어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이며, 몇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새벽 현상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인체는 잠에서 깨어나서 활동하기 위해서 새벽 4~8시 사이에 성장호르몬, 글루카곤, 코티솔같은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간에서 저장된 포도당은 혈액으로 방출이 되는데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진 당뇨 환자는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니 아침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게 됩니다.
기저 인슐린의 부족 문제도 있습니다. 저녁 식후 운동으로 근육이 당을 소모해서 식후 혈당은 낮췄지만, 수면중에 공복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서 체내에 유지가 되어야할 기초 인슐린 농도가 낮아져버린 경우랍니다. 인슐린의 억제력이 약해지게 되면 간은 스스로 당을 만다는 작용을 멈추지 않아서 공복 혈당마저 올라가게 됩니다.
소모기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만약에 취침 중에 자신도 모르게 저혈당이 발생했다면, 몸은 생존을 위해서 반동적으로 혈당을 확 끌어올려서 아침에 고혈당 수치를 보일 수도 있답니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새벽 2~3시경 혈당을 측정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혈당이 낮으면 소모기 효과, 높거나 정상이시면 새벽 현상일 수 있습니다. 새벽에 깨서 재는건 수면을 방해하니, 연속혈당측정기로 앱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으니 고려해보시길 바랄게요. 이 결과를 확인해서 담당 주치의와 상담하셔서 약 관련해서 조정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