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꼼꼼하게 챙기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백일해는 신생아에게 가장 위험한 감염병 중 하나라 가족 접종이 특히 중요합니다. 보통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혼합백신) 형태로 맞게 되는데, 백일해만 단독으로 맞는 백신은 성인용으로 나와 있지 않아서 어차피 이 세 가지를 같이 접종하게 됩니다.
추가로 고려하실 게 있습니다. 독감 시즌이라면 인플루엔자 백신도 신생아 주변 성인에게 권고됩니다. 신생아는 생후 6개월 이전에는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없어서 주변 가족이 대신 방어막이 되어주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수두나 홍역을 앓은 적 없고 접종력도 불확실하다면 이 부분도 짚어볼 수 있지만, 이건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접종 이력 확인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kdca.go.kr)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시면 본인 접종 기록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은 "질병관리청 COOV" 앱에서도 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여기서 먼저 확인하신 뒤,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Tdap 맞으시면 됩니다. 동네 내과에서 당일 맞을 수 있고 비용은 보통 3만원에서 5만원 사이입니다.
15일 기다리는 게 답답하시겠지만, 신생아 백일해는 진행이 빨라서 이 원칙은 지키시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