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깊은 심해에 사는 물고기는 안 보이는데 어떻게 생활하나요?
우리 지구에서 가장 깊은곳이 마리아나 해구(?)라고 들었는데요
거기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들었는데 거기는 빛도 들어 오지 않을것 같은데
어떻게 생활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깊은 바다의 생명체는 높은 압력에 적응한 특수한 생리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일반적인 생물은 이 정도 압력에서 살아남기 어렵지만, 이들은 압력을 견딜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빛이 없는 환경에서도 생명체는 살아갈 수 있어요. 이들은 주로 화학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습니다. 예를 들어, 심해 열수 분출구 근처에 사는 생물들은 화학 물질을 활용해 에너지를 얻는 방식으로 생존해요.
심해에 사는 물고기들은 빛이 없는 환경에서 독특하게 적응해 생활합니다. 빛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시력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다른 감각 기관을 발달시켜 주변을 탐색하거나 먹이를 찾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는 예민한 감각 기관이나 전기적 신호를 통해 환경을 감지하고, 다른 일부는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는 발광 기관을 가지고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의사소통이나 사냥에 도움을 받습니다. 또한, 심해는 영양이 적기 때문에 생명체들은 느리게 움직이며 적은 에너지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많은 심해어들은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 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빛을 이용하여 먹이를 유혹하거나, 짝을 찾거나, 위험을 알리기도 합니다. 또 어둠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빛을 받기 위해 눈이 매우 크거나, 위를 향해 있어 희미한 빛을 포착할 수 있도록 진화했으며 시력이 떨어지는 대신 촉수나 측선을 이용하여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먹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심해라는 극한의 환경에 살아남기 위해 심해어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했습니다.
심해는 엄청난 수압을 받는 곳이지만, 심해어들은 특수한 단백질과 체내 구조를 가지고 있어 높은 수압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진화했고 심해의 매우 낮은 온도를 견디기 위해 심해어들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기관을 가지거나 행동을 하고 있으며 적은 먹이로도 견디기 위해 한 번 먹이를 먹으면 오랫동안 버틸 수 있도록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진화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바다 표면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은 부레를 가지고 있지만, 심해어들은 보통 부레가 없습니다. 부레가 있다면 터져서 생활이 불가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심해에 사는 물고기들은 빛이 없는 환경에서도 잘 적응해서 살아갑니다.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 기관을 가진 물고기도 있고, 눈 대신 촉각이나 후각이 발달해서 주변을 탐지합니다. 또 심해에는 화산열수구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해 살아가는 생물들도 있어, 이 독특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게 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