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어와 황태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명태를 잡아서 말린 것이 북어와 황태입니다. 북어와 황태는 모양으로 봐서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북어와 황태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알아봤더니
북어와 황태의 차이점에 대한 답변드립니다.
차이점1) 가공방식의 차이
북어는 명태를 건조한 생선을 의미하며, 명태를 잡은 후에 얼리지 않고 그늘에서 바람에 말리게 되면 북어가 되고, 자연상태에서 비교적인 짧은 시간 동안 말려서 수분이 덜 빠져나가고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황태는 북어를 겨울철 추운 바람에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면서 서서히 말린 생선이며 강한 겨울바람과 낮은 온도에서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여러 번 거치게 되면서 명태의 수분이 거의 모두 제거되고 조직이 단단해지며 노란빛을 띠는 것이 황태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차이점2) 질감과 맛의 차이
북어는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덜 빠져나가기 때문에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황태는 얼었다 녹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생선의 조직이 단단해지고 씹는 맛이 쫄깃해진다고 합니다. 황태는 더 깊고 진한 감칠맛을 내며 고소한맛이 강조된다고 합니다.
차이점3) 영양성분의 차이
북어는 비교적 부드럽고 말리기 때문에 단백질과 수분이 어느 정도 유지가 된다고 합니다. 북어는 지방함량이 낮고 저칼로리 식품이어서 다이어트나 체중관리를 위해서 섭취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북어엔 아미노산과 비타민B군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황태는 여러번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거치면서 수분이 거의 제거되어 더 높은 농도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황태에는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차이점4) 저장성과 보관방법의 차이
북어는 가공시간이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분이 많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장기관 보관하실 경우 쉽게 상할수가 있어서 주로 냉동보관이 필요로 하다고 합니다.
황태는 수분이 거의 제거되어 있어서 상온에서도 비교적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겨울철에 황태를 상온에 둬도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차이점5) 요리에 따른 활용도 차이
북어는 부드러움 덕분에 국이나 찜,볶음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특히 국물이 필요하거나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는 요리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황태는 씹는 맛이 강하고 감칠맛이 좋아 국물 요리 뿐만 아니라 건조된 황태를 간식처럼 먹는 황태포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차이점6) 숙취 해소 효과의 차이
북어는 숙취로 인한 간 피로를 덜어주고 해독 작용을 돕지만, 황태는 그 보다 더 강한 해독 능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황태는 메티오닌 성분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어 간해독과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북어와 황태는 모두 명태를 말린 것이지만, 차이는 말리는 방식에 있습니다. 북어는 명태를 차가운 바람에 말린 것이고, 황태는 명태를 얼린 후 다시 차가운 바람으로 말린 것입니다. 황태는 북어보다 부드럽고, 깊은 풍미와 특유의 향이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