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느끼는 확신 없는 불안감은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실무의 무게를 알기 때문에 생기는 '성장통'에 가까우므로 일단은 방향을 틀기보다 현재의 길을 조금 더 밀고 나가보시길 권유합니다. 이 바닥은 연차와 상관없이 현장마다 변수가 워낙 많아 완벽히 준비된 상태로 시작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우며, 지금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들은 결국 새로운 현장에 부딪히며 몸으로 익혀야만 채워지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무작정 버티기만 하기보다는 본인이 가진 기존 경력 중에서 가장 자신 있는 공정이나 설계 툴 하나를 명확히 세워 '나만의 무기'로 삼는다면 막연한 불안감을 현실적인 자신감으로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