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십자인대 파열 후 재건수술 대학병원 찾아가야 하나요?
저는 고2 여학생인데 어제 친구들이랑 농구를 하다가 잘 못 돌아서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됬어요. 그래서 동내 중형병원에 가서 MRI찍었는데 재건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남의 인대를 가져와서 붙이는 수술을 내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엄마 아빠는 한 한달에서 두달 정도 기다렸다가 대학병원에서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엄마 아빠가 의사인 지인분한테도 물어보고 좀 찾아보니까 자기 인대를 붙이는 방법을 대학병원 의사들은 권한다고 하던데 맞나요? 그 중형병원에서는 자기껄로 하는건 지금 너무 어려서 다른데서 자기꺼를 떼면 그 부분이 불안정해져서 안 된다고 하셨거든요 어떤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의균 물리치료사입니다.
농구를 하던중에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셨고 자가건 인대 재건술을 할지 타가건 인대 재건술을 할지 고민이시라면 각 재건술 마다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자가건 인대 자기 인대 재건술 같은 경우 생체 적합성이 가장 좋고 이식 부위 거부반응이 없으며 젋고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대나 인대를 뗴낸 자리에 부작용 말씀 들으신대로 통증 및 약화 기능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타가건 남의 인대를 이식 하는 경우 자기 인대를 뗴지 않으므로 수술 시간도 짧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생착이 늦고 고강도 운동에 대한 회복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 같은 경우 재파열 가능성도 존재하긴 합니다.
각 재건술 별로 장단점이 존재하며 수술 방법도 중요하지만 수술하는 주치의의 숙련도 및 추후 재활치료까지 잘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수술을 받으시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되며 담당 주치의 선생님들과 충분한 상담을 거치신 이후에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송진영 물리치료사입니다.
대학병원은 자체 인대 재건 기술이 정교하고, 장기 예후에 유리한 경우가 많아 고려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고2 나이에도 자기 인대를 쓰는 재건술은 많이 시행되고 경험 많은 대학병의 스포츠의학과에서 판단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덕현 물리치료사입니다.
십자인대 파열후에 수술이필요하다면 수술경험이많은곳에서 하는것이 좋은데요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대학병원에서 해야하는건아닙니다 병원마다 치료스타일이나 방법이달라질수있으니 다른병원에서도 진료를 받아보는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질문자분의 연령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가장 장기적으로 좋은 관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우선은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거나, 현재 수술을 받기로 하신 병원의 의료진과 상담하셔서 어떤 방식이 질문자분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인 지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결국 환자분이 궁금해하시는 것은 자가건이냐 타가건이냐의 문제이군요. 이건 정답이 없어요.
자가건은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재파열 가능성 낮지요. 하지만 말씀하신 다른 부위가 약해질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지요. 또한 채취한 자가건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도 있어요 이건 수술하기전까지는 알 수 없지요
타가건은 다른 부위가 약해질 걱정은 없는 것이 좋지만 회복이 느리고 재파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지요. 드물지만 수술 부작용도 있을 수 있구요. 이건 취사선택의 문제입니다.
자가건을 택하고 무릎은 잘 고쳐졌는데 다른 부위가 약해지면 "타가건으로 할걸..." 그렇다고 조직을 충분히 채취하지 않으면 무릎이 잘 고려지지 않을 것이고...
타가건을 택했는데 재파열이 되면 "자가건으로 할걸...." 이렇게 되겠지요
환자분이나 보호자분이 잘 상의해서 어느 것을 중시할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분면한 것은 두 방법이 모두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모든 면을 만족하는 방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장점의 선택하면 다른 단점을 감안하셔야 하는 것이죠
질문자님께서 이야기를 하시는 내용만 보고 정확히 어떠한 상태이고 어떻다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반드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전문적이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형외과 전문 병원 등에서도 충분히 상태에 대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현재 다니는 병원의 치료 방식에 의구심이 든다고 한다면 일단은 수술을 미루고 대학병원에서도 한 번 진료 및 상담을 받아보아 치료 방향에 대한 이차적인 소견을 들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