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보는건가요? 찔러보는건가요? 알려주세요

남자친구랑 두달 정도 사겼고

남친이 폰 케이스 뒤에 제사진 두장 들고 다녔는데

헤어지기 하루전날 사진 주면서 이거 갖고있어!

이러길래 한장은 가지라고 제가 다시 줬습니다

그자리에서 빼면 좀 그러니까 제 눈치 보면서

일단 사진 다시 넣었었어요 ( 이게 이별 신호인줄 몰랐네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미 마음 빠진 상태에서

혼자 정리하고 혼자 생각하고 일방적으로 통보 하고

우리 그만 하는게 맞는 것 같다.. 미안해 라고왔길래

그래 알겠어 너 생각 존중할게 그동안 고마웠어 하고

얘가 응 미안해.. 잘지내 하면서 대화 끝냈어요

헤어지고 3주만에 다시 연락왔는데

제가 쉬는날 연락이 왔습니다

뭐해??

그냥 쉬고있었지 ㅋㅋ 너는?

나도 그냥 쉬고있지 ㅋㅋ 오늘 출근 안해?

응 오늘 쉬는날 ㅋㅋ

너 증명사진 나한테 있잖아 그거 줘야하는데..

아 맞다 있었지 나중에 줘도 돼!

라고 하니까 5시간뒤에 그랭 이라고와서

할말 없어서 씹었어요

사진은 대화 이어갈 명분인거 알겠고

이어갈 노력도 의지도 없는 것 같은데

가볍게 찔러보눈건가여? 간보는건가요?

나중에 다시 연락 올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헤어지기 직전 사진을 돌려주려 했던 행동으로 보아, 상대방은 이미 정리를 끝내고 본인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연락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진을 핑계로 '뭐해?'라고 묻는 것은 진지한 재회 의사보다는, 본인이 찬 사람으로서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하고 싶어 하는 전형적인 '찌르기' 행동으로 보입니다. 정말 간절했다면 5시간이나 지나서 성의 없는 대답을 하기보다 어떻게든 만날 약속을 잡거나 진심 어린 사과부터 전했을 텐데, 지금의 태도는 본인의 심심함을 달래려는 가벼운 마음일 확률이 큽니다. 나중에 다시 연락이 올 수도 있겠지만, 그때도 지금처럼 명확한 알맹이 없는 연락이라면 글쓴이님의 소중한 마음을 더 이상 낭비하지 마시고 단호하게 대처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지금은 상대의 의중을 분석하며 흔들리기보다, 이별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던 사람의 무책임함을 직시하며 본인의 일상을 단단하게 회복하는 데 집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