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의 어원이 궁금합니다.
사계절을 나타내는 봄,여름,가을,겨울은 이름이 계절이랑 참 잘맞게 이쁘게 잘 지어진것같다는 생각이 늘 있습니다.
혹시 봄,여름,가을,겨울로 불리게된 어원같은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매우 오래전부터 쓰이던 단어이기 때문에 정확한 어원에 대한 기록은 없습니다
봄은 대략 15세기 무렵부터 쓰여진 단어라고 하며
따뜻한 계절이라 '불' 또는 '볕'이 변형된것, 자연이 잘 보이는 날씨라 '보다'가 변형된 것 등의 설이 있습니다
여름은 15세기 무렵부터 있던 '녀름'의 발음이 바뀐 것으로
녀름의 어원은 열매가 열린다, 해(날/녈)이 강한 계절 둘중 하나라는 의견이 강합니다
가을은 추수라는 뜻의 가슬한다', '가실한다' 또는 갓다'(끊다, 곡식을 거두다)
에서 온것이라는게 정설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을을 뜻하는 단어는 추수와 연관이 되어있죠
겨울은 '겨슬'에서 유래한 단어로 겨슬은 겻다(계시다)의 파생입니다
가을의 결실을 집에 모아두고 사람도 집에 계속 계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는'겨시다+음(암)'으로 추운 음기가 있는 계설이라고도 합니다
다른 가설로는 얼음을 의미하는 '골'에서 유래한 것이다는 말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우선 봄이란 푸르는 자연이 약동하는 자연 현상을 단순히 본다라는 의미에서 보다에서 봄이라는 말이 나온것으로 보이며 여름이란 모든 것이 열리고 흘린 땀에 대한 결실인 동시에 더운 날씨에 옷을 벗고 몸뚱이를 드러내 보이며 창이나 방문을 활짝 열어 보인다라는 의미로 볼 수 있으며 가을은 수확의 계절 이기에 가슬한다 혹은 가실한다는 옛말은 곳 추수(秋收)한다는 뜻에서 기원 한 것으로 보이며 겨울은 겨울도 가을처럼 겨슬에서 그 어원이 나왔다고 보이는데 겨울에는 농사를 다 마치고 그냥 집에 계시다 라는 말에서 겨울이 나왔다고 추정 됩니다.
안녕하세요. 안동주 전문가입니다.
계절명 마다 가장 유력한 설이
봄: ‘보다’에서 유래되었고, 만물이 깨어나는 모습을 본다는 의미입니다.
여름: ‘열리다’ 에서 유래됐고, 열매가 열리고, 더워서 창문도 열리는 개방적인 의미입니다.
가을: ‘가실하다’(추수하다)에서 유래되었고, 수확의 계절이라 그런거 가습니다.
겨울: ‘겻다’(머무르다)에서 유래됐고, 추워서 집에 머무르는 시기를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