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조현병의 아형인 조현정동증인데 일반조현병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조현정동증

복용중인 약

로나센.데파코트복용,아빌리파이메인테나 28일마다 주사

제가 조현정동증인데 일반조현병과의 증상의 구분과 차이점 그리고 둘중에 어느쪽의 예후가 더 좋은가가 궁금하고 자살율의 비율은 어느쪽이 높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조현정동장애는 조현병 증상과 기분장애(우울증 또는 조증)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반면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사고, 음성증상 등이 중심이 되며 기분장애 증상이 있더라도 진단의 핵심은 아닙니다.

    쉽게 말하면 조현병은 정신병적 증상이 주된 질환이고, 조현정동장애는 정신병적 증상과 기분장애 증상이 모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단적으로는 망상이나 환청 같은 정신병적 증상이 있는 기간 중 상당 기간 동안 우울증 또는 조증이 함께 존재해야 조현정동장애로 진단합니다. 또한 기분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최소 2주 이상 정신병적 증상이 독립적으로 존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조현병이나 양극성장애, 주요우울장애의 정신병적 양상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예후는 일반적으로 조현정동장애가 조현병보다 다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완전히 정상적인 기능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체로 예후는 양극성장애와 조현병의 중간 정도로 평가됩니다. 특히 조현정동장애 중 조증형 또는 양극성형은 우울형보다 예후가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살 위험은 오히려 조현정동장애에서 상당히 높을 수 있습니다. 조현병 환자도 평생 자살 사망 위험이 일반 인구보다 높지만, 조현정동장애는 우울삽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자살사고와 자살시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연구마다 차이는 있으나 조현병과 조현정동장애 모두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특히 우울 증상이 두드러지는 조현정동장애에서는 위험도가 더 높게 보고된 연구들도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로나센, 데파코트, 아빌리파이 메인테나는 조현정동장애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조합입니다. 특히 데파코트는 기분 증상 조절, 아빌리파이 메인테나와 로나센은 정신병적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 50대이시고 꾸준히 치료를 받고 계신다면 가장 중요한 예후 인자는 진단명 자체보다 약물 순응도, 재발 횟수, 사회적 기능 유지 여부, 우울증 관리 여부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진단명이 조현병인지 조현정동장애인지보다 최근 수년간 재발 없이 안정적으로 지냈는지가 장기 예후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참고문헌은 미국정신의학회 DSM-5-TR, 세계보건기구 ICD-11, Kaplan & Sadock's Comprehensive Textbook of Psychiatry입니다.

    채택 보상으로 125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