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증이 강하고 경미한 우울증이 섞인 조현정동중인데 병의 양태가 궁금해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조현정동증

복용중인 약

데파코트.로나센복용,아빌리파이메인테나 28일주기주사

저는 강한조증과 경미한 우울증의 조현정동증인데 반대로 강한우울증과 경미한조증의 조현정동증의 병의 양태를 양자비교 분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조현정동장애는 조현병 증상(망상, 환청, 와해된 사고 등)과 기분장애 증상(조증 또는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임상적으로는 크게 양극성 유형과 우울형으로 나누며, 양극성 유형 안에서도 조증이 두드러진 경우와 우울증이 두드러진 경우가 있습니다.

    질문자님처럼 강한 조증과 비교적 경미한 우울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에너지 증가, 수면욕구 감소, 과도한 자신감, 충동성, 과소비, 과도한 계획 수립 등이 전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병적 증상도 과대망상,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믿음, 사명감과 연결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본인은 컨디션이 좋다고 느끼지만 주변에서는 위험 행동이나 판단력 저하를 먼저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발 시 입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조증이 주된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강한 우울증과 경미한 조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무기력, 흥미 상실, 죄책감, 자책, 불면 또는 과다수면, 식욕 변화가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정신병적 증상도 피해망상, 죄책망상, 건강염려, 비관적 사고와 결합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자살 사고나 자해 위험도 조증 우세형보다 높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과 측면에서는 조증 우세형은 충동성, 사회적 문제, 경제적 손실이 주요 문제가 되기 쉽고, 우울 우세형은 기능 저하와 삶의 질 저하가 더 큰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실제 환자마다 차이가 커서 절대적인 구분은 아닙니다.

    현재 질문자님이 데파코트, 로나센, 아빌리파이 메인테나를 사용하고 계신 점을 보면 조증 재발과 정신병적 증상 예방에 중점을 둔 치료 전략으로 보입니다. 조증 우세형 환자에서는 본인이 상태를 좋게 느끼면서도 실제로는 재발 초기인 경우가 있어 수면시간 감소, 활동량 증가, 지출 증가, 말이 많아짐 같은 초기 신호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현정동장애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조현병과 양극성장애의 중간 정도로 평가되며, 특히 조증 우세형은 적절한 약물 유지 시 사회적 기능을 비교적 잘 유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별 편차가 매우 크므로 실제 예후는 발병 연령, 재발 횟수, 인지기능 변화, 약물 순응도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으로는 《Kaplan & Sadock's Synopsis of Psychiatry》, 《DSM-5-TR》, 그리고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진단 기준이 대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