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뇌척수액 비루가 저절로 막힌거 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제가 4년전에 농구골대에서 떨어지는 농구공을 머리에 맞았는데 밎고난 후에 맑은 콧물이 하루동안 났는데 그 후에 콧물도 안났었는데 요즘 지꾸 미열처럼 열도 있고 그래서 혹시 뇌척수액 비루일까 궁금해요 ct만 찍어보고 의사한테 콧물 난다고는 말을 안했는데 뇌척수액 비루 일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작은 두개저 골절이나 뇌막 손상이 생기면 맑은 뇌척수액이 한쪽 코로 흐를 수 있고, 상처가 아물면서 며칠 안에 저절로 멈추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요. 그래서 몇 년 전 외상 직후 하루 정도 맑은 콧물이 났다가 사라진 양상만으로는 뇌척수액 비루가 있었다 없다 단정하기 어려워요. 다만 그 뒤 4년 동안 반복이 없다가 지금 미열만으로 재발했다고 보기는 더 어렵습니다. 뇌척수액 비루는 보통 몸을 숙이거나 힘을 줄 때,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한쪽 코에서 물처럼 흐르고, 소금기나 쇠 맛이 나며, 머리를 들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어요. 일반 콧물과 구분이 어려워서 베타2트랜스페린 검사, 코내시경, 고해상도 두개저 CT, MRI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미열은 감기, 부비동염, 알레르기, 피로, 다른 염증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해요. 오래된 외상과 직접 연결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실제로 뇌척수액 비루가 계속되면 뇌막염 위험이 있어서 가볍게 넘기면 안 되는 증상이에요. 특히 발열과 함께 심한 두통, 목 뻣뻣함, 빛이 싫음, 구역감, 졸림이나 의식 변화가 있으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셔야 해요. 그런 증상이 없어도 맑은 콧물이 다시 반복되거나 한쪽으로 계속 흐르면 이비인후과와 신경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안전해요.

    예전에 CT만 찍고 콧물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 그 영상만으로 미세한 두개저 골절이나 누공을 놓쳤을 수 있어요. 지금 병원에 가실 때는 과거 머리 외상, 당시 맑은 콧물이 났던 일, 최근 미열을 꼭 함께 말씀해 주세요. 필요하면 콧물을 받아 베타2트랜스페린을 확인하거나 얇은 절편 두개저 CT, 코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어요. 증상만으로 확실히 답할 수는 없으니 불안하시면 미루지 마시고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