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똥쌌는데 실같은거 콧물같은 점액형태에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변이 물처럼 묽고 노란색에 거품이 많고 끈적한 점액 같은 게 같이 나옵니다. 복통은 거의 없고

배변신호가 없다가 갑자기 급똥형태로 나와서

화장실로 달려가서 앉자마자 푸다닥 나왔습니다

이런 경우 대장암일까요 아니면 다른 문제일까요? 병원 가야 하는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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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양상은 대장암보다는 급성 장염 또는 장 기능 이상에 더 합당합니다. 묽은 노란 변, 거품, 점액 동반, 갑작스러운 배변은 장 점막이 자극되거나 염증이 있을 때 흔히 보이는 형태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장 점막이 자극되면 점액 분비가 증가하고, 장 통과 시간이 짧아지면서 수분 흡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묽은 변이 됩니다. 거품은 장내 가스와 섞이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통이 심하지 않은 점도 급성 감염이나 일시적 장 기능 변화와 더 맞는 소견입니다.

    대장암의 경우는 보통 지속적인 배변 습관 변화, 혈변, 체중 감소, 빈혈, 점점 가늘어지는 변 형태 등이 특징이며, 이렇게 갑자기 발생한 수양성 설사와 점액만으로 의심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우선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자극적인 음식과 유제품은 일시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2일에서 3일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혈변이 보이는 경우, 복통이 심해지는 경우,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세균성 장염이나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현재로서는 대장암 가능성은 낮고 일시적인 장염 또는 장 기능 이상 가능성이 높으며, 경과를 보되 악화 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대변에서 보이는 점액질은 사실 우리 장 건강을 지켜주는 고마운 윤활유 역할을 한답니다. 장 점막은 대변이 부드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소량의 점액을 분비하고 있는데, 평소보다 양이 많아져 실처럼 보이거나 뭉쳐서 나오는 것은 장이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았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최근 식습관이 바뀌었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가 쌓였다면 장 점막이 예민해지면서 분비물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흔히 나타나곤 하니 너무 큰 걱정부터 하실 필요는 없어요. 다만 점액의 양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변비, 설사와 같은 배변 습관의 변화가 동반된다면 장내 염증이나 세균 감염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면서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만약 복통이 심해지거나 혈변이 섞여 나오는 등의 다른 불편한 증상이 더해진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랍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장의 긴장을 풀어준다면 금세 호전될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