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기특한잠만보
사람이 죽은 후에도 머리카락과 손톱이 자란다는 게 사실인가요?
사람이 사망한 후에 손톱과 머리카락이 계속 자란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제로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사후에도 세포 활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는 것인지,
잘하면 다시 소생하는 것도 가능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람이 죽은 후에는 머리카락과 손톱이 자라지는 않습니다.
죽은 후 머리카락과 손톱이 자란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피부의 수분 손실로 인한 피부 수축 때문입니다.
사람이 죽고 물질대사를 멈추면 몸에서 수분이 급격히 빠져나가기 시작하는데, 그로 인해 피부와 주변 조직이 건조해지면서 뒤로 쪼드라들고 수착하기 시작합니다.
피부가 수축하면 피부 아래 묻혀있던 손톱의 뿌리 부분과 두피 속에 감춰져 있던 머리카락의 모근 부위가 겉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 결과 실제 길이가 자란 것이 아니라 주변 피부가 줄어들면서 손톱과 머리카락이 더 밖으로 밀려나온 듯한 착시가 발생하는 것이죠.
그리고 사후에도 세포가 일부 살아있다는 말은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심장이 멈춘 이후에도 산소 공급이 없더라도 조금 더 버틸 수 있는 일부 세포들은 짧게는 몇 분, 길게는 몇 시간 동안 살아 움직일 수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손톱과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만으로 사후 소생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현대 의학에서 소생 가능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적 장기는 뇌인데, 심장이 멈추고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 뇌세포는 4~5분 만에 돌이킬 수 없는 뇌손상을 입기 시작합니다.
결국 뇌, 그 중에서도 중추신경계가 손상되기 시작하면 다시 깨어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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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잠만보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직관적으로 먼저 말씀 드리자면, 사망 후에 머리카락과 손톱이 실제로 자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흔히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대개 피부가 마르고 수축하면서 손발톱이나 머리카락이 더 드러나 보이는 착시 때문인 영향이 더 크답니다.
1. 왜 그렇게 보이나요?
사람이 죽으면 혈액순환과 영양공급, 세포 대사가 멈추기 때문에 머리카락과 손톱을 계속 만들어 내는 정상적인 성장 과정은 멈추게 됩니다. 그런데 시신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을 잃고 피부가 오그라들 수 있어서, 원래 가려져 있던 부분이 노출되어 더 길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2. 사후에도 세포 활동이 있나요?
아주 엄밀히 말하면, 죽는 순간 즉시 몸 안의 모든 세포가 동시에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닌데요. 일부 조직이나 세포는 한동안 산소 부족 상태에서도 제한적으로 반응할 수 있지만, 이것을 머리카락이나 손톱의 지속적인 유의미한 성장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즉, 사후 변화가 곧바로 곧바로 모든 세포의 즉시 소멸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생명 유지나 성장 기능이 계속된다는 뜻도 아니랍니다.
3. 다시 소생할 수 있나요?
그것만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머리카락이나 손톱이 길어 보이는 현상은 몸의 일부가 살아 움직이는 증거가 아니라, 사후 건조와 조직 수축, 제한적인 반응으로 충분히 설명되는 현상이에요. 사람의 소생은 훨씬 더 큰 범위의 생리 기능, 특히 호흡과 순환, 뇌 기능이 되돌아와야 가능한데, 머리카락이나 손톱의 변화와는 전혀 다른 문제인 것이지요.
정리하자면,
사망 후 머리카락과 손톱이 실제로 계속 자란다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그렇게 보이는 주된 이유는 피부 수축과 수분 손실, 제한된 반응입니다. 사후에 일부 세포 반응이 잠깐 남을 수는 있지만, 성장이나 생명 유지와는 다른 것이에요. 따라서 그 현상을 근거로 다시 소생이 가능하다고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는 않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사망후에 머리카락과 손톱이 계속 자라는것은 사실이 아닙ㄴ디ㅏ.
머리카락과 손톱이 자라려면 모낭과 손톱기질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하는데,
사망하면 혈액순환이 멈춰서 성장도 중단됩니다.
다만 사후 수분이 빠지면서 피부가 수축하고 손톱과 머리카락이 더 길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세포는 사망 직후 수시간~수일 동안 제한적인 생존이 가능하지만,
이는 개별 세포 수준의 현상이고, 뇌와 순환계 기능이 회복되어서 자연적으로 소생하는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사람이 죽은 후에도 머리카락과 손톱이 계속 자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머리카락과 손톱이 자라려면 세포가 계속 분열해야 하는데요, 머리카락은 모낭의 세포가, 손톱은 손톱뿌리의 세포가 활발하게 증식하면서 길어집니다. 그런데 사람이 사망하면 혈액순환과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 세포 활동이 빠르게 멈추므로 새로운 머리카락이나 손톱이 자랄 수 없습니다.
죽은 뒤에도 머리카락과 손톱이 자란다는 이야기가 퍼진 것은 피부의 변화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망 후에는 몸의 수분이 점차 빠져나가면서 피부가 수축하며, 손가락 끝과 두피 주변의 피부가 마르면서 뒤로 물러난 것처럼 보이는데, 그 결과 손톱과 머리카락이 실제보다 더 길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즉 실제로는 자란 것이 아니라 주변 피부가 줄어든 것입니다.
또한 사망 직후 모든 세포가 동시에 즉시 죽는 것은 아닌데요, 일부 세포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하루 이상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한적인 생존일 뿐이며, 몸 전체가 살아 있는 상태처럼 성장하거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사망 후 머리카락과 손톱이 자란다는 것은 피부 수축 때문에 생긴 착시 현상에 가깝고, 일부 세포가 잠시 생존하는 것과 사람 전체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