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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악한페리카나192
영악한페리카나19222.03.15

금리 인상은 환율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최근 미국에서 금리 인상 얘기가 나오고 환율도 올라가는것 같아서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가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심상치않은 것 같아서요 잘 아시는 전문가 분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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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의 원화 기준으로 설명 드리면 이해가 쉬울 듯합니다. 우선 미국 연준에서 기준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합니다. 금리라는 것은 아시다시피 위험을 측정하는 기준이며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기준 금리 인상은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를 동시에 올립니다. 안전한 채권이나 예금에 대한 수요가 점증 하고 주식 등의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듭니다.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분류도 상대적인데 미국 금융 시장 대비 한국 금융 시장은 위험 자산 시장에 해당합니다. 즉, 미국 연준 금리 인상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일정 부분은 달러 표시 자산으로 바꿔야 하는데 이에 대한 자금 마련을 위해 위험 자산 시장 중에 하나인 한국의 원화 표시 주식과 채권 등을 매각하게 되고 매각 후 받아 든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다른 투자처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당연히 시중에 미달러의 수요는 증가하고 원화의 공급은 증가해서 원화 가치가 하락(=평가절하, 환율상승)하게 됩니다.

    근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글로벌 공급망을 더 어렵게 하고 있고 특히, 러시아가 2위 산유국이자 유럽에 60%의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자원부국입니다. 당연히 국제유가와 이에 대한 파생 원료들의 가격이 급등하게 되고 글로벌 물가 수준도 상승하게 됩니다. 3월 중 금리 인상이 확실 시 되고 있는 미연준도 미국 내 높은 물가 수준을 일부 고려한 바가 있습니다.

    이상 간략하게 참고 말씀 드립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18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리의 상식에 의하면 금리가 상승하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예금을 하기 위해 몰려오고, 따라서 달러 풍년이 찾아와서 반드시 환율이 하락해야 합니다. 그런데 금리가 오를 때 환율이 오히려 상승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을 때는 환율이 하락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폭등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 미국의 연준는 국제적인 통화기준이므로 미국의 연준 금리인상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줍니다..따라서 환율도 오르기 마련이며

    우리나라도 이대 대응하기위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게 경제적 구조입니다. 중국와,엔화는 달러 상승에 따른 달러대비 가치가 하락하기 떄문에 자국에서도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국내 원화 가치를 올리려고 할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환율의 경우에는 금리인상의 여파도 있지만, 우크라이나 vs 러시아의 전쟁관계에서 달러라는 기축통화(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에서 나온것이 더 크게 보입니다.

    한국은행에서 안내하고 있는 기준금리 변경(통화정책 효과의 파급)에 관한 내용을 안내드립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경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파급경로는 길고 복잡하며 경제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변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나 그 파급시차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하여 통화정책의 효과가 파급된다고 할 수 있다.

    금리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단기시장금리, 장기시장금리,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콜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즉시 상승하고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도 대체로 상승하며 장기시장금리도 상승압력을 받는다. 이와 같은 각종 금리의 움직임은 소비, 투자 등 총수요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은 차입을 억제하고 저축을 늘리는 한편 예금이자 수입 증가와 대출이자 지급 증가를 통해 가계의 소비를 감소시킨다. 기업의 경우에도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금리 상승은 금융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투자를 축소시킨다.

    자산가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래 수익의 현재가치가 낮아지게 되어 자산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이는 가계의 자산, 즉 (wealth)의 감소로 이어져 가계소비의 감소 요인이 된다.

    신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은행의 대출태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은행은 차주의 상환능력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전보다 대출에 더 신중해질 수 있다. 이는 은행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의 투자는 물론 대출자금을 활용한 가계의 소비도 위축시킨다.

    환율경로

    기준금리 변경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여타국의 금리가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의 금리가 상승할 경우 국내 원화표시 자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해외자본이 유입될 것이다. 이는 원화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이므로 원화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원화 가치 상승은 원화표시 수입품 가격을 하락시켜 수입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외화표시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켜 우리나라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해외수요를 감소시킨다.

    ⇒ 이러한 여러 경로를 통한 총수요, 즉 소비·투자·수출(해외수요)의 변동은 다시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소비, 투자, 수출 등 총수요의 감소는 물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환율경로에서는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원화표시 수입물가의 하락이 국내 물가를 직접적으로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대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일반의 기대인플레이션 변화를 통해서도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기대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킨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의 제품가격 및 임금근로자의 임금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국 실제 물가상승률을 하락시키게 된다.

    통화정책 효과의 파급

    한편 오늘날과 같이 세계경제의 통합이 급속히 진전되고 경제구조경제주체의 행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또 현재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의 여부를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의 효과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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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은행금리라고 부르는 것은 기준금리와 가산금리(은행이 가산하는 금리)로 이루어져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 사용하는 금리로 한국 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우리 경제를 바람직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하여 매달 경기, 물가 및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각 은행은 한국은행에 돈을 빌릴때 기준금리에 따라 돈을 빌리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은행금리에 반영됩니다.

    또한 은행은 해당 자금을 대출할때 자신의 가산금리를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합니다.

    가산금리에는 취급비용, 신용원가, 상품이익, 우대금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