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폐에 생긴 기흉이 없어지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인데 난간이 부러지면서 5층에서 4층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당일 응급실에서 폐에 멍이 있지만 금방 빠질 거라고 했는데 며칠 지나 그 부위에 기흉이 4개가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기흉이 없어지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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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추락 사고 등으로 인해 폐 타박상 부위에 발생한 외상성 기흉은 크기와 개수, 그리고 몸이 공기를 자연 흡수하는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주에서 3주(약 7일~2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작은 기흉의 경우 안정을 취하면 자연 흡수되기도 하지만, 개수가 여러 개이거나 크기가 있다면 경과를 면밀히 지켜봐야 합니다.

    사고 당시 초기 CT나 엑스레이에서는 폐에 생긴 '멍(폐 타박상)' 위주로 나타났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타박상을 입었던 폐 조직의 미세한 공기 주머니(기포)들이 터지거나 압력이 차오르면서 며칠 뒤에 기흉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심하게 뛰거나 무리한 신체 활동을 하지 않도록 안정을 취하게 해주시고, 호흡곤란이나 가슴 통증, 숨소리의 이상 등이 나타나는지 세심히 살피기 바랍니다.

    소아의 경우 회복력이 성인보다 좋기는 하지만, 외상성 기흉은 상태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병원에서 지정해 준 일정에 맞춰 영상 검사를 통해 공기가 잘 흡수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갑작스러운 큰 사고로 많이 놀라셨을 텐데, 아이가 치료 과정에서 잘 회복할 수 있도록 담당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경과를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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