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위를 통한 사정 후에 요도 쪽에서 통증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자위를 하고나서 항상은 아닌데 가끔씩 요도 쪽이 간질간질하면서 따가운 듯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건 왜 이런걸까요? 그 이외 상황에서 같은 통증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자위는 평범하게 하는데 사정감이 올 때마다 멈추서 가라앉히는 행위를 반복합니다. 혹시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에 갈 정도이거나 위험한가요? 성관계 경험은 없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사정 직전에 의도적으로 사정을 멈추는 행위가 반복되면서 요도와 전립선 주변 근육에 과도한 긴장과 압박이 가해져 발생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성관계 경험이 없는 20대 남성이 자위 중 사정감이 올 때마다 멈추어 가라앉히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정 후 가끔씩 요도 부위가 간질간질하고 따가운 통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정감이 올 때 이를 억지로 참거나 멈추는 행위는 의학적으로 에징(Edging)이라고도 불리며 전립선과 부고환, 요도 주변 근육에 강한 압박을 주게 됩니다. 사정 시에는 정액을 밖으로 밀어내기 위해 골반 저근육과 전립선이 강하게 수축하는데 이 신호를 인위적으로 막으면 정액과 전립선액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이면서 내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이 과정에서 요도 점막이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아 쓰라리거나 따가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주변 근육의 긴장이 풀리지 않아 간질간질한 불쾌감이 남을 수 있습니다. 성관계 경험이 없다면 성매개 감염병에 의한 요도염 가능성은 극히 낮으므로 현재로서는 이러한 자위 습관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나타나는 증상 자체가 당장 신체에 치명적이거나 위험한 상태는 아니므로 크게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행위가 장기간 반복되면 전립선에 지속적인 충혈과 부종을 유발하여 비세균성 전립선염이나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사정감을 억지로 참는 자위 방식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간은 자위 행위를 자제하며 휴식을 취하고 사정을 할 때는 중간에 멈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배출하도록 습관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자위 습관을 교정한 후에도 사정과 무관하게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지속되거나 회음부 및 하복부에 묵직한 통증이 이어진다면 전립선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안녕하세요.
사정 시에는 전립선과 요도 주변의 근육들이 강하게 수축하며 정액을 밀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피로가 쌓여 있으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보다 강한 자극을 주었거나 소변을 오래 참은 뒤에 사정할 경우 요도 점막이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아 쓰라린 느낌을 받기도 해요. 대부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금방 나아지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매번 반복되거나 소변을 볼 때도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전립선염이나 요도 주변의 가벼운 염증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사정 근육이 수축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럴 때는 따뜻한 물로 반신욕이나 좌욕을 하며 하복부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되며, 당분간은 신체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세요.
우리 몸이 보내는 휴식의 신호일 수 있으니 며칠간 편안하게 마음을 먹고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만약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열이 나거나 분비물이 보인다면 정확한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가까운 곳을 방문해 보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몸을 아끼는 마음으로 천천히 지켜보시면 곧 편안해지실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