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우울감은 생각보다 흔한데, 갑자기 역할이 사라진 느낌이 들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작은 일이라도 맡겨드리거나, 함께 산책이나 장보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게 도움이 됐어요. 관심 있는 취미나 모임을 같이 찾아보는 것도 좋고요. 너무 조급하게 바꾸려 하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조금씩 활력을 느끼게 해드리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게 제일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