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은 위를 강하게 자극해서 위산 분비를 촉진하게 되고 위장관의 운동성을 일시적으로 저하시키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는 이미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소화 기능이 크게 억제가 되어있는데, 여기에 자극적인 음식이 들어가게 되면, 위장 내 음식물이 오래 머물게 되고 비정상적인 발효가 일어나게 되면서 소량만 드셔도 가스가 차서 배가 금세 빵빵해지는 팽만감이 발생하게 됩니다.
속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시원하거나 아린 느낌이 드는 이유는 캡사이신이 통각 수용체인 TRPV1을 자극하기 때문이랍니다. 이런 수용체는 뜨거운 온도와 통증을 감지하지만, 강한 자극 후에는 통증 상쇄를 위해서 뇌에서 엔돌핀을 분비하게 만들고 감각 신경이 일시적으로 둔감해지면서 시원함과 공허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가 자극받아 발생하는 가벼운 염증 반응이거나, 위산 과다로 인한 작열감이 변형된 감각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스트레스로 인해 저하된 소화계가 강한 화학적인 자극을 견디지 못해서 보내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매운 맛이 간혹 땡길때가 있는데, 몸에서 받아주질 않아서, 그냥 무가당 탄산수같은 청량한 음료로 대체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