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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참밀드리153

날렵한참밀드리153

26.01.11

S&P500 ETF에 500만원어치 매수하라는 아버지

저는 현재 번듯한 직장이 없는 20대 후반의 취준생입니다. 그저께 제가 병원에 어머니 병간호를 하다왔는데, 그날 아버지도 오셨더라고요. 그러다가 그날 저녁쯤 대뜸 저보고 S&P500에 수백만원을 투자하라는 협박(?)을 하셨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돈 중에 적금이나 예금에 안 들어놓고 놀고 있는 돈의 80% 정도

설교가 참 길었습니다. 병상에 누워있는 어머니 옆에서 2시간 동안 장황하게 설교하셨는 데 어차피 요약하면 "S&P500는 불멸이니까 투자해라. 그것도 30년 장기투자로"가 주제였거든요. 설교가 끝나고서는 "12일에 투자했는지 안 했는지 물어볼거니까 12일날의 현재가 수백만원 매수해"라고 협박으로 마무리...

저희 아버지가 너무 워렌버핏을 존경하는 것일까요? 제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매수하고 있는지 못 봤고, 애초에 금융문맹이라서 잘 모르겠는 데, 30년 앞을 보면서 수백만원+앞으로 돈 생기면 그것까지 S&P500에 몰빵하는 게 맞는 걸까요?

아, 참고로 저도 이게 무슨 말이냐고 해봤죠. 근데 아버지의 반응은 그냥 "칵 그냥!"+설교가 길어짐이었습니다. 이런 걸 답정너 스타일이라고 부른다던가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매일강력한아보카도

    매일강력한아보카도

    26.01.12

    아버님이 제대로 알고 계시네요..

    유투브에 널리고 널린 영상이 S&P500이니 여러개 찾아보고 투자하시길 권합니다.

    저는 미국 S&P500하고 나스닥100, 코스피 200 ETF를 매달 분할매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200 조정은 있겠지만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을 걸치는 동안 지수를 보면

    언제가는 오릅니다.

  • s&p500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비교적 안정적이고 수익적으로도 괜찮은 종목인 것 같아요. 물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저도 여건이 된다면 오르든 내리든 매달 꾸준히 일정 금액만큼 모으고 싶은 종목이기도 합니다 :)

    투자에서는 DYOR( Do Your Own Research), 스스로 공부하고 검토하는 과정이 있어야하고 그 후에 본인이 스스로 결정하는 게 참 중요해요!

    ETF나 s&p500과 관련해서는 유튜브에 수페tv채널이 괜찮다고 생각을 하는데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가족이 유튜브 볼 때 소파에서 잠깐잠깐 듣는 정도인데, 저 분 참 목소리도 부드럽고 설명을 쉽게 해주네. 라고 생각이 들었어서 기억에 남아요~)

    여윳돈을 80%나 그것도 한번에 투자 하시는 것은 조금 무리인 것 같고, 매달 얼마씩 적립식 매수를 해보겠다고 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s&p 500은 내내 오르기만 하는 기간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어서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는 적립식 매수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아버지께서 부드럽게 권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마음이 조금 상하셨겠지만 질문자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으신데 표현이 서투른 거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도 속히 쾌유하시길 마음으로 기도해요!

  • 아버지는 부모로써 자식이 제대로 성장하고 바른 길로 안내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지만 성인이 되면 어느정도 자유권은 주는게 맞고 특히나 주식투자처럼 위험성 자산 매수 권고나 협박은 절대 하지 않는게 맞습니다. 물론 S&P500 같은 ETF 상품은 일반 종목에 비해 변동성이 낮고 장기투자 하면 수익 보지만 어디까지나 개인 생각과 판단으로 하는 것이지 아버지 강요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더군다나 어머니 아픈 병상에서 자식에게 2시간 동안 설교하고 나중에 확인 한다는 것은 자식 존엄성이나 존재를 부정하는 것으로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과 말입니다.

  • 통계적으로 보면 s&p 500 지수가 연평균 10%의 수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10년이상 장기 투자시 기준입니다.

    30년이면 걱정하지 마시고 매수하면 될듯 합니다.

  • S&P500은 장기적인 우상향을 하는 미국 지수죠 근데 결국 투자는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하는 것이고 무작정 놀고있는 돈을 장투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너무 투자에 대해서 맹신을 하시는 거 같습니다.

  • 일단은 질문자님의 돈인 만큼, 질문자님이 투자를 결정하는 게 맞다고 보입니다.

    아버지에게 휩쓸려서 투자하는 건, 아무리 종목이나 결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진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