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위 거스러미 부분 각질 생성 문의(사진추가)
(사진 추가 후 재질문)
손가락 거스러미 발생 부분에 융기된 각질이 생겨 문의드립니다. 처음에는 지인이 사마귀 같다고 하여(맨처음 사진) 베루말로 표피층을 벗겨내었으나, 새살이 돋고 얼마 안 있다가 내부에 흰점같은게 올러오면서 최종적으로 사진처럼 융기된 각질이 그자리에 그대로 생성이 됩니다
새살이 돋고 다시 흰색 각질이 스멀스멀 올라올때쯤 피부과 진료를 받았으나 한포진 같다하여 아크라손 처방받아 한달간 발랐지만 낫지는 않고 천천히 각질이 계속 점점 더 커져 문의드립니다. 사마귀 일까요? 아니면 습진일까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여러 장의 사진을 종합하면, 처음 보내주셨던 단일 융기와 달리 현재는 손톱 주변 전체에 퍼지는 형태의 각질·미세 균열·벗겨짐이 반복되는 양상이 명확합니다. 이 패턴은 사마귀보다 ‘만성 손끝 습진(손습진)·한포진 계열’에 더 가깝습니다.
사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병변이 “여러 지점으로 확산”
사마귀는 보통 뚜렷한 핵이 있는 단일 병변이 중심입니다. 하지만 사진에서는
· 손톱 아래,
· 손톱 옆 측면,
· 손가락 등쪽까지
미세 각질 조각들이 여러 군데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는 습진성 패턴에 가깝습니다.
2) 반복되는 건조·균열·얇게 벗겨지는 형태
사마귀는 돌출된 단단한 각질의 “뿔 같은” 성장입니다.
이번 사진에서는
· 얇게 벗겨지는 표피,
· 잔각질이 여러 개 흩어짐,
· 피부가 전체적으로 건조하고 균열
이라는 특징이 더 뚜렷합니다.
3)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매번 약간씩 다른 위치·크기로 반복
사마귀는 형태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지금 보이는 병변들은 매번 조금씩 다른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습진, 자극성 피부염, 한포진 잔여 병변에서 흔합니다.
4) 스테로이드로 즉각 호전이 없었다고 해도,
“만성 자극(손 씻기, 뜯기, 건조한 환경)”이 계속되면
스테로이드만으로는 호전이 불완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스테로이드가 안 먹힌다고 사마귀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결론
지금 단계에서는 사마귀 가능성은 낮아졌고, 만성 손끝 습진(한포진 포함)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가장 '처음' 올렸던 사진 내 단일 융기 부위는 여전히 사마귀 가능성이 일부 남아 있습니다.
즉,
· “초기 한 장 사진내 병변”은 사마귀 가능성 있어 보임.
· “지금 여러 지점의 얇은 각질·균열”은 습진 계열 가능성이 높음
이렇게 혼합된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관리 방법
1. 피부과에서 냉동치료 여부를 1곳만 테스트
사마귀라면 반응이 확실할 수 있습니다.
반응이 없으면 습진 쪽으로 확정됩니다.
2. 습진 접근 시
· 스테로이드 단독이 아니라 보습제 + 장벽회복제(세라마이드) + 자극 회피가 필수입니다.
· 손을 물에 자주 담그는 생활이면 더 악화됩니다.
3. 강한 각질제거제(베루말)는 중단; 습진을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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