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서 고관절 골절로 치료비보상 문의드립니다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낙상도 아닌데 고관절이 골절이 됐다네요
그래서 며칠전에 병원을 옮겨 고관절 수술을 하고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이때 요양병원 원무과에선 간병인들이 가입 되어있는 보험이 있으니 거기서 치료비는 다 나갈꺼다 했습니다
그런데 손해사정사분이 전화가 왔는데 치료비가 다 나갈수도 치료비가 많이 나오면 다 안나갈수도 위로금도 나갈수도 아닐수도 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이럴때 어떤 피해보상 받을수가 있나요?
2~3주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병원의 모든 치료비+병원용품구입비+간병비는 기본으로 보상해야한다고 보는데 아닌가요?
우선 요양병원 측에서 치료비가 간병인 보험으로 모두 처리될 거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확인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두 약속보다는 서면 자료가 향후 분쟁 시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해사정사의 말처럼 치료비 보상 범위가 불분명하다면, 우선 치료비 영수증 등 지출 비용에 대한 증빙자료를 빠짐없이 모으시기 바랍니다. 입원비, 수술비, 약제비, 병원 내 구입한 물품비 등 관련 비용 일체를 정리하시고, 간병비 지출 내역도 함께 정리해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요양병원 측이나 보험사에서 합리적인 보상 기준을 제시하지 않거나, 보상 범위에 분쟁이 생기는 경우라면 법적 대응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의 도움을 받아 분쟁조정을 신청하거나,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이 경우 요양병원의 과실이 인정되면 치료비 전액에 더해 간병비, 위자료 등 추가 보상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단순 과실이 아니라 고의나 중과실로 인한 사고라면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도 물을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보험사가 선의로 신속하고 합리적인 보상안을 내놓기를 기대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법적 조력을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사고 경위, 치료 과정, 각종 증빙자료 등을 꼼꼼히 정리하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권리를 보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