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항문소양증 진단받았지만 정말 안낫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상대의 구강이 제 항문에 닿은 이력이 있고 당일에비누칠하고 닦는 과정을 3번 하였습니다

그 이후 갑자기 작열감과 푹신한 의자에 앉으면 쓸리는 느낌과 불편함을 갖고 있는데 현재까지 2개월째 진행중입니다

일주일째에 A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항문소양증 진단을 받고 육안검사, 수지검사를 받았고 스테로이드 처방해주시고

한달째에 B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육안검사, 수지검사를 마찬가지로 받았으며 헤모렉스 약을 처방해주셨는데

모두 항문에 큰 이상없다라는 말씀만 하십니다

제가 육안확인했을때는 노란색의 무언가가 있는데 뭘까요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상 노란 점처럼 보이는 부분은 고름이 차 있는 병변이라기보다 항문 주변 피부의 피지·각질·분비물 또는 작은 피부 돌기 주변에 묻은 찌꺼기처럼 보입니다. 현재 사진만으로 농양이나 뚜렷한 성병 병변이 강하게 의심되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항문소양증이나 항문 주변 피부 자극 상태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 증상 이후 비누로 반복 세척을 여러 번 하셨다고 했는데, 항문 피부는 매우 얇고 민감해서 과도한 세정이 오히려 피부장벽을 손상시켜 화끈거림, 작열감, 쓸리는 느낌을 오래 지속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도 단기간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오래 사용하면 피부가 더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현재 두 번의 진료에서 육안검사와 수지검사상 큰 이상이 없었다면 항문농양이나 치루 같은 질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사진상으로도 전형적인 곤지름이나 헤르페스 형태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다만 증상이 2개월째 지속된다면 단순 소양증 외에 만성 자극성 피부염, 접촉피부염, 항문 점막의 미세열상, 긴장 상태에 의한 감각 과민 같은 부분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강-항문 접촉 이후 시작되었다면 드물지만 직장 성매개 감염 관련 직장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습니다.

    현재는 비누·물티슈·과한 마찰을 줄이고 미지근한 물로만 가볍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 앉아 있지 말고, 습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분비물, 출혈, 배변통, 만져지는 덩이, 고름, 발열이 생기거나 증상이 계속 지속되면 대장항문외과에서 항문경 검사까지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가려움증이 오래 지속되면 일상생활이 참 불편하고 힘드시지요.

    항문 주위를 너무 세게 닦거나 강한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로 씻은 뒤 부드러운 수건이나 찬바람으로 습기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옷은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를 입으시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 섭취도 당분간 줄여보세요.

    처방받은 연고를 용법에 맞춰 꾸준히 바르며 관리하시면 분명 좋아지실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