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는 저는 ‘정답을 알려주는 예언’이라기보다, 성격이나 생활 습관을 돌아보는 이야기 소재 정도로 참고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잘 맞는 부분이 나오면 재미있고 위로가 될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표현이 섞여 있거나 결과를 나중에 끼워 맞추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100% 믿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건강·직업·투자·결혼처럼 중요한 결정을 사주 결과만으로 정하거나, 불안한 마음 때문에 짧은 기간에 여러 곳을 계속 찾아다니는 것은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보게 된다면 좋은 내용은 가볍게 참고하고, 좋지 않은 내용은 ‘그럴 수도 있겠구나’ 정도로만 받아들이면서 실제 선택은 본인의 상황과 정보, 주변 사람의 조언을 함께 보고 결정하면 됩니다. 저는 매일 확인하기보다는 새해나 큰 변화를 앞두고 재미로 한 번 보는 정도가 부담도 적고, 결과에 끌려가기보다 현재의 행동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