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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특히평온한푸들

특히평온한푸들

술을 마시면 화장실(소변)을 자주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5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술을 잘 못마셔서 슬자리에서 거의 쏘맥(소주+맥주)을 마시는데 멕주가 섞여 있어 그런지 몰라도 쏘맥을 마시면 화장실을 저주가요

1시간이내 3번도 갈때가 있고 갈때마다 양도 많아요. 그렇다고 소변보고나서 잔뇨감이 느껴지진 않고요. 비정상인가요? 아니면 50대가 서서히 겪는 전립선비대증 영향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말씀하신 양상은 병적이라기보다 알코올의 이뇨 작용에 의한 생리적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코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antidiuretic hormone, ADH)을 억제합니다. 그 결과 신장에서 수분 재흡수가 감소하고, 단시간에 다량의 묽은 소변이 생성됩니다. 특히 맥주는 수분 함량이 높아 총 섭취 수분량이 증가하므로 1시간 이내 2회에서 3회 배뇨, 배뇨 시마다 소변량이 많은 양상은 흔합니다. 잔뇨감이 없고 배뇨 후 시원하다면 하부요로 폐색을 시사하는 소견은 아닙니다.

    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의 전형적인 증상은 빈뇨 외에도 약한 요줄기, 지연뇨, 간헐뇨, 잔뇨감, 야간뇨 증가 등 배뇨장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음주 시에만 일시적으로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은 전립선비대증의 특징적인 양상은 아닙니다. AUA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증상 기반 평가(IPSS 등)가 중요하며, 음주 유발 일시적 빈뇨만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평가가 필요합니다. 평소에도 빈뇨나 야간뇨가 2회 이상 지속되는 경우, 요줄기가 약해졌다고 느끼는 경우, 소변 참기 어렵거나 급박뇨가 동반되는 경우, 혈뇨가 있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소변검사,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 PSA), 잔뇨량 측정, 요속검사 등을 고려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음주에 따른 생리적 이뇨 현상으로 보이며, 비정상으로 판단할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