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영양제

명아주가 약초인가요? 풀아닌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방금 유튜브에서 약초보다가 명아주를 보게 되었습니다. 명아주 풀로 알았는데 약초였네요. 어떻게 해서 먹으면 약으로 쓸수 있나요. 줄기를 따서 씻어 씹어도 되나요? 어디에 좋은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미선 한의사입니다.

    한약재로는 주로 풀 전체를 말려서 사용하며, 정식 명칭은 '여(藜)'라고 합니다. 어린잎의 붉은 기운이나 흰 가루 때문에 '홍심리(紅心藜)' 또는 '회채(灰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명아주는 성질이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지만, 주로 몸의 열을 내리고 피부 질환을 다스리는 데 쓰입니다.

    • 청열이습(淸熱利濕): 열을 내리고 몸속의 불필요한 습기를 빼내는 작용을 합니다. 주로 장염이나 이질로 인한 배탈과 설사를 멎게 할 때 달여서 복용했습니다.

    • 살충지양(殺蟲止癢):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부의 가려움증을 멎게 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피부 소양증(가려움증), 두드러기, 습진, 독충에 물린 상처 등에 달인 물로 환부를 씻어내는 외용제로 아주 많이 활용됩니다.

    명아주에는 미량의 독성이 있습니다. 나물로 무쳐 드실 때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찬물에 여러 번 헹궈서 조리하는 이유도 바로 이 수용성 독성을 빼내기 위해서 입니다.

    따라서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실 때는 반드시 끓는 물에 데치거나 열을 가해 독성을 제거한 후 안전하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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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명아주는 성질이 평이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는 약재로, 주로 장의 기능을 돕고 통증을 완화하며 해독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적으로는 이질이나 설사를 멈추게 하거나, 치질 및 피부 가려움증을 다스리는 데 보조적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명아주 줄기를 말려 만든 청려장은 예로부터 신경통이나 중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노인분들께 귀한 지팡이로 쓰였던 만큼 관절 건강과도 인연이 깊습니다. 다만 질문하신 것처럼 줄기를 즉석에서 씻어 바로 씹어 드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식물 자체에 광과민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체질에 따라 피부 발진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으로 활용하시려면 깨끗이 씻어 그늘에 잘 말린 뒤 차처럼 끓여 드시거나,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가공된 형태로 섭취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