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제철 음식이 가장 많은 계절이라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해산물로는 말씀하신 대하가 9~11월에 살이 차고 단맛이 좋아 소금구이로 많이 먹고, 전어도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을 만큼 기름이 올라 고소합니다. 꽃게는 가을에 수꽃게가 살이 꽉 차고, 고등어와 갈치, 굴도 찬바람이 불면서 맛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과일은 사과, 배, 감, 대추, 무화과가 대표적이고, 밤과 고구마, 늙은 호박도 이때가 제철이라 쪄 먹거나 죽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버섯류, 특히 송이와 표고도 가을에 향이 가장 좋아요.
주말에 한 끼 제대로 즐기고 싶으시면 대하 소금구이에 전어구이를 곁들이고, 후식으로 홍시나 군밤을 드셔 보세요. 가을 느낌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