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돔 현상으로 수온이 높아지고 수증기가 많아지게 되면 겨울에 대설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가요?

지금 한반도는 동쪽으로부터 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펼치고 서쪽의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열돔현상이 발생해 엄청 덥고 태풍도 근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돔현상은 수온을 높이고 엄청난 수증기가 형성되면서 시베리아 기단과 만나면 대설이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는거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질문자님 말씀이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열돔현상으로 바닷물온도가 높아지면 수증기가 많이 발생하게되고 이것이 겨울철 찬공기와 만나면 눈이 많이 내릴 조건이 만들어지는게 맞습니다 근데 대설이 꼭 내린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고요 왜냐하면 겨울철 기압배치나 바람의 방향 그리고 온도차이같은 여러 조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실제로 많은 눈이 내리게되거든요 글고 시베리아고기단이 얼마나 강하게 남하하느냐도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열돔으로 수증기가 많아진다고해서 반드시 대설이 온다고보기보다는 대설이 내릴 가능성이 평년보다는 높아질수있다고 보는게 맞을것같습니다.

  • 지금 한반도를 덮고 있는 열돔 현상은 공기를 꽉 가두어 지면의 온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변 바다의 수농까지 상승시킵니다.

    수온이 높아지면 바다에서 대기로 공급되는 열과 수증기의 양이 엄청나게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주변 바다는 세계적으로도 해수면 온도 상승이 높은 편이구요.

    이렇게 형성된 막대한 수증기가 겨울철에 강력한 시베리아 고기압으로부터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와 만나게 되면 그 온도 차이로 인해 대기의 불안정성이 극대화됩니다.

    결과적으로 이 엄청난 수증기와 차가운 공이가 만나면서 눈구름이 강력하게 발달하게 되어 평년보다 훨씬 많은 양의 대설이 내릴 가능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 열돔 현상으로 수온이 올라가고 대기 중 수증기가 많아지면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릴 가능성은 실제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해수면은 겨울에도 수증기를 공급하고, 이게 시베리아 기단처럼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 강한 눈구름대를 만들 수 있어요. 특히 동해안이나 산간 지역은 이런 조건에서 폭설이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다만 대설은 기온, 바람, 지형 같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하니까 단순히 열돔만으로 예측하기는 어려운 면도 있어요. 그래도 최근 기후 패턴을 보면 이런 극단적인 현상이 점점 더 자주 나타나는 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