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수술후 급성신부전이 생긴 경우 혈관외과 등에 협진을 요청해야 하는 것인가요?
큰 병원에서 흉부외과 수술후 급성신부전이 생겨 투석을 하고 있고 투석이 없는 날에는 이뇨제 주사를 맞고 있는데 혈관외과, 신장내과, 순환기내과 등에도 협진을 요청해야 하는 것인가요? 아울러 신장에 혈액공급이 잘 안되는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나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것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급성 신부전으로 인해 투석 치료를 받고 계신다면 신장내과 협진은 필수적입니다. 신장내과 전문의가 신기능 회복을 위한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투석 일정과 이뇨제 사용을 관리할 것입니다.
신장으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신장 도플러 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 검사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동맥 협착, 혈전, 동맥경화 등 혈관 문제를 감별할 수 있죠.
만약 신동맥 협착으로 인한 것이라면 경피적 혈관성형술과 스텐트 삽입술로 혈류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혈전용해제 투여, 항응고요법 등의 내과적 치료나, 외과적 우회로 조성술 등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내과 뿐만 아니라 혈관외과, 심장내과(순환기내과) 등 다학제적 협진을 통해 신장 혈류 장애의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네요. 환자분의 상태에 맞는 최선의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주치의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급성신부전의 경우에는 신장내과에서만 진료를 보셔도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혈관외과의 경우는 보통 투석을 처음 시작할 때 투석이 필요한 혈관을 잡을 때에 협진을 보는 경우가 많으며, 혈액공급의 지표로 삼는 혈액검사는 질소요소수치 및 크레아티닌 수치, 신장여과율을 보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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