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수치 검사는 혈액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특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며,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은 오전 7시에서 11시 사이에 분비량이 가장 높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 채혈하는 것이 정확한 수치를 얻는 데 중요합니다. 검사 전날 과음이나 극심한 운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은 비뇨의학과, 내분비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입니다. 50대 남성의 남성호르몬 저하를 평가하는 맥락에서는 비뇨의학과나 내분비내과가 가장 적합합니다. 기본적으로 총 테스토스테론(total testosterone), 유리 테스토스테론(free testosterone), 황체형성호르몬(LH), 난포자극호르몬(FSH) 등을 함께 측정하며, 필요에 따라 갑상선 기능이나 프로락틴도 병행 검사합니다.
50대 남성에서 테스토스테론이 낮을 경우 신체 여러 부분에 영향을 줍니다. 근육량 감소와 체지방 증가, 골밀도 저하로 인한 골다공증 위험 상승, 성욕 감퇴 및 발기 기능 저하, 만성 피로와 집중력 저하, 감정 기복이나 우울감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를 통틀어 남성 갱년기, 즉 후기 발현 성선기능저하증(late-onset hypogonadism)이라 부르며, 수치가 낮고 증상이 동반된다면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의료기관과 검사 항목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국내 기준으로 기본 남성호르몬 패널 검사는 비급여 시 대략 5만 원에서 15만 원 내외입니다. 의사 진찰 후 의학적 필요성이 인정되면 일부 항목은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여 본인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정확한 비용은 방문 기관에 사전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