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 중에 다리 붓기는 왜 생기는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생리 직전에 식욕이 폭발하고 다리가 탱탱 부어서 평소에 입던 바지가 타이트해질정도에요

막상 생리 시작하면 식욕은 떨어지지만 다리 땡김과 붓기는 심해져서 아픈데 왜이러는건가요?

정말 모든게 다 호르몬 문제인가요ㅜㅜ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생리 전 식욕 폭발과 하지 부종은 전형적인 월경전증후군증상으로 이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에 따른 신체적 반응이 맞습니다. 배란 이후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지면 몸은 수분을 축적하려는 성질이 강해져 다리가 팽팽하게 붓고 혈당 조절 능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단것이나 탄수화물을 찾는 가짜 허기가 발생합니다. 특히 생리 시작 후에도 이어지는 다리 통증과 부종은 골반강 내 혈액이 울체되면서 하체 순환을 방해하는 어혈의 양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호르몬이 주된 원인이지만 평소 소화기가 약해 습담이 잘 쌓이거나 하복부가 차가운 체질일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에는 삼음교나 음릉천 같은 혈자리를 지압하여 하체의 수분 대사를 돕고 골반 주변의 기혈 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식단에서는 염분 섭취를 줄여 수분 저류를 막고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리 전에는 혈당 변화가 심하므로 끼니를 거르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 드셔야 폭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무거운 통증이 느껴질 때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서혜부 림프절을 자극해 주시고 따뜻한 찜질로 복부를 보하는 생활 습관을 병행해 보세요. 몸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이해하고 보살펴준다면 한결 편안한 주기를 맞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