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일에 급성 충수염에 걸려 수술을 했고
괜찮아져서 16일에 퇴원을 했어요 그리고 19일에 가서 실밥을 풀고 다 나은 줄 알고 23일에 그동안 먹고 싶었던 떡볶이를 먹고 응가 세 번 설사 한 번을 했어요 그런데 새벽에 자는데 너무 추워서 몸이 덜덜 떨리는 거예요 열을 쟀더니 37.3도가 나왔어요 그러고 나서는 화장실 가서 설사를 했고요… 혹시 이거 다시 병원에 내원해야 되는 건가요? 일단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오전 4시 26분에 타이레놀 650g을 먹었어요... 설마 떡볶이 먹어서 이렇게 된 건가요...?
37.3도는 열이 나는 것이 아니므로 안심하여도 무방합니다.
이야기 하시는 증상들이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은 것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증상 조절을 위한 진경제, 위장관운동조절제 등 약물을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보아도 무방해 보입니다.
걱정된다면 그냥 병원에 재방문하는 것도 상관은 없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급성충수돌기염으로 수술받으셨고, 1주일 뒤에 봉합사를 제거한 며칠 뒤 떡볶이를 드셨는데 이후 설사를 하며 오한이 발생한 상황이시군요. 충수돌기염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열이나 오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정황상 떡볶이를 드신 후 장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다만 수술과 관련된 문제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므로 수술받으신 병원을 다시 방문하여 진찰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수술 후 1개월정도의 기간동안은 복부 증상에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복통도 없고 발열도 없고 수술 관련하여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설사가 문제가 되는 것 같지만 이는 일단 금식을 해보식면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경과를 지켜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