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옆구리, 오른쪽 갈비뼈 통증 문의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5살 남자이고 180cm에 75kg, 약간의 복부 비만이 있는 체형입니다.
대략 2년가량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혼술 및 기름진 식습관으로 풀고, 수면패턴이 약간 엉망인재로 살았는데 아래와 같은 증상이 생겨 문의드립니다.
대략 일주일 전부터 오른쪽 옆구리의 갈비뼈 안쪽이 묵직하더니 찌르는듯한 통증이 생겼고,
그 아래쪽 옆구리에도 통증이 오고 때때로 명치쪽도 가끔 찌릿합니다.
위와같은 통증이 자려고 누워있을때 좀더 또렷해집니다.
검색해보니 췌장, 간장, 담낭 등 치명적인 장기 질환 먼저 언급되길래
지레 겁먹어서 로컬 병원에서 복부초음파, 엑스레이, 소변검사, 피검사 진행했는데
초음파 엑스레이는 이상소견 없고 소변검사와 피검사 결과 대기중 입니다.
1. 이러한 통증이 위장이나 대장 기인일수도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특이하게 오른쪽 옆구리쪽에서 꾸륵거림이 생겨 소화기 문제인가도 싶어서요.
참고로 위,대장내시경은 작년 8월쯤 진행해봣는데 위장은 역류성 식도염 흔히 보이는 정도, 대장은 용종 3개 제거했습니다.
2. 초음파상은 문제가 없었지만 계속 통증이 있는게 신경쓰이는데.. ct를 찍어보는게 좋을지 문의드립니다.
3. 일단은 소염진통제/근육약 처방은 받았는데, 두가지 약 정도로 증상이 개선되거나 잠잠해지면 치명적인 질환은 아닐 확률이 높다고 추측할 수 있을까요?
(실제 병변이 있다면 진통제/근육약 따위로 개선되지 않는다고 들어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통증이 심해서 문제가 된다기보다는
불편한 증상이 있는데 이게 큰 병일까봐 걱정이 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관점에서라면 다른 장기 질환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병변여부를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대장내시경 CT 필요하겠습니다
말씀하시는 내용이 맞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오른쪽 옆구리의 통증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위장이나 대장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이나 이전 대장 내시경에서 발견된 용종 등은 소화기 계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의 양상이나 위치가 이전과 다르거나 새롭다면, 다른 원인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음파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면 CT 검사를 추가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CT는 특정 장기나 구조의 더 자세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 초음파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CT 촬영이 꼭 필요하지는 않으므로, 통증의 변화나 다른 증상의 유무를 잘 관찰하시고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소염진통제나 근육 이완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증상이 개선된다면, 급성 염증이나 근육 및 연조직의 문제일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로 통증이 완화된다고 해서 심각한 질환이 완전히 배제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 불편함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