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물 제거가 더 잘됨
소금이 들어간 물은 생선 조직 안팎의 농도 차이를 만들어서 혈액이나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오기 쉽게 해줘요. 그래서 남아 있는 피가 더 잘 빠지고 비린내 원인이 줄어듭니다.
살이 덜 물러짐
그냥 맹물에 담그면 생선이 물을 흡수해서 살이 퍼석하거나 흐물흐물해질 수 있어요.
그런데 소금물은 생선 체액 농도와 좀 더 비슷해서 물이 과하게 들어가는 걸 줄여줘서 식감 유지에 유리해요.
비린내 감소
피 자체가 산화되면서 비린 향이 강해지는데, 피를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냄새가 줄어요. 특히 등푸른생선이나 피가 많은 생선은 차이가 커요.
표면 정리 효과
약한 소금물은 표면 점액질이나 불순물 제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보통 회 뜨기 전이나 손질할 때는 3% 정도 소금물(물 1L에 소금 약 30g 정도)을 많이 써요. 너무 진하면 오히려 짜지거나 살이 단단해질 수 있고요.
즉, 소금물은 핏물 제거 + 비린내 감소 + 식감 보호를 한 번에 노리는 방법이라고 보면 됩니다. 생선회 맛에서 피 처리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