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허리가 아프다가 괜찮아 질 무렵 왼쪽이 아픈이유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허리가 아픈지 3주차입니다. 오른쪽이 아파 신경주사를 두대를 맞았는데 좀 괜찮아 질 무렵 왼쪽이 갑자기 아픕니다. 어

제 갑자기 기침이 나와서 했더니 그때 허리가 엄청아팠습니다

그리고 아랫배도 아픈거 같구요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그닥 효과를 못보는거 같은데 시간좀 지나면괜찮아질까요??

그리고 아플때 스트레칭을 하면 안되는 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허리가 크게 울리며 아픈 것은 복압과 척추 내 압력이 순간적으로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또는 추간판 팽윤)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 입니다.

    신경주사(성형술/블록 등)로 오른쪽 신경 염증이 가라앉았더라도, 디스크 자체의 병변이나 척추 주변 근육·인대의 불균형이 남아 있으면 반대편(왼쪽) 신경이나 근육으로 부담이 이동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추(허리뼈)에서 나오는 신경은 허리뿐만 아니라 하복부 및 골반 부위 감각과도 연결되어 있어, 디스크 자극 시 방사통의 일종으로 아랫배가 뻐근하거나 아프게 느껴질 수 있으며, 허리 통증으로 인해 복부 근육에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긴장하면서 나타나는 근육통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현재 상태(급성기)에서는 함부로 스트레칭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몸을 앞으로 굽히는 동작(허리 숙여 손끝 닿기, 요가 자세 등)이나 허리를 비트는 동작은 탈출된 디스크를 더 압박하여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스트레칭보다 신경과 디스크의 염증이 가라앉도록 휴식(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굳이 자세를 취한다면, 허리의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을 유지하는 '신전 자세(허리를 곧게 펴고 가볍게 뒤로 젖히는 세바스찬 자세/신전 운동)'를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만 무리하지 않게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약물 치료에도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기침 시 극심한 통증 및 복부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단순히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추가적인 정밀 검사(MRI 등)를 받아보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디스크 부종이나 염증이 심할 경우 약물 반응이 더딜 수 있으며, 정확한 디스크 탈출 정도나 신경 압박 상태를 확인해야 올바른 치료 방향(약물 재조정, 추가 주사 치료, 물리 치료 등)을 잡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다리나 발가락에 힘이 빠지고 마비감이 드는 경우 (예: 발목이 위로 잘 안 들림, 걸을 때 끌림), 엉덩이, 사타구니, 회음부 주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먹먹한 경우, 대소변을 보기가 힘들어지거나 나도 모르게 지리는 경우에는 디스크가 신경을 심하게 압박하는 긴급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 응급실이나 전문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현재 복용 중이신 약과 치료받으신 병원(정형외과 또는 신경외과)에 재방문하시어 "기침할 때 허리가 많이 아프고 아랫배 쪽으로도 통증이 유발된다"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