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고 소심함의 성격으로 친구들과 멀어지는데 어떻게 할까

친구는 적지 않지만 소심함이 날이 갈 수록 심해짐

인간관계에서 해야 할 말을 맨날 참을 인하고 넘기니 이게 말 수 없어지는 걸로 이어짐

애들도 그저 말없는 앤가 하고 넘기니까 점점 멀어지는~~

어떻게 극복할까 일년 반정도 남았는데 인간관계에서는 걱정없이 무탈하게 지내고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처럼 참기만 하면 더 멀어집니다. 목표를 잘 지내기로 두고 아주 작게 바꿔보세요. 하루 한번 먼저 말 걸기(인사+한마디), 공감 한문장 덧붙이기, 의견은 완벽히 생각나지 않아도 짧게 말하기를 연습하세요. 두세명과 짝을 만들어 꾸준히 대화하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 보아하니 친구들과 멀어지고 싶지는 않은가 본데 왜 모이는 자리에서 말을 하지 않고 참고 넘어가시는지 모르겠군요?

    그렇게 하면 당연히 인간관계가 이어질 수 없습니다.

    누구라도 재미없는 친구를 만나려고 하지 않을 테니까요.

    인간관계는 세상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노력해야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말주변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면 남의 말을 유심히 들어주는 역할을 맡아보세요.

    남들과 모인 자리에서 마치 관심없다는 듯, 재미 없다는 듯 시큰둥한 표정을 지어서는 안 됩니다.

    먼저 표정관리부터 연습하도록 하세요.

  • 저도 한때 비슷했어서 공감돼요!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타이밍 놓치고, 그냥 가만히 있게 되고 그러다 점점 거리 생기는 느낌 진짜 있죠

    근데 이게 성격이 “원래 소심해서 끝” 이런 게 아니라, 그냥 말하는 타이밍을 계속 넘기다 보니 습관처럼 굳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한 번에 바꾸려고 하면 더 부담되고요.

    처음부터 밝고 말 많은 사람처럼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한마디만 보태는 것부터 해보는 게 훨씬 현실적이에요. 대화할 때 길게 말하려고 하지 말고

    “나도 그렇게 생각함”

    “그거 재밌겠다”

    이 정도만 끼어도 분위기에서 빠져 있는 느낌은 많이 줄어요.

    그리고 맨날 참는 것도 조금씩 줄여보는 게 좋아요. 큰 얘기 말고 사소한 거라도

    “난 이게 더 나은 것 같은데?”

    이 정도 의견만 내도 사람들이 ‘얘가 아무 생각 없는 애는 아니구나’ 하고 인식이 바뀌어요.

    의외로 친구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를 심하게 평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조용한 애” 정도로 보고 있는 거지, 싫어서 멀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조금만 표현이 늘어나도 관계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그리고 너무 “친해져야 한다”에 집중하면 더 긴장돼요. 그냥 같이 있는 자리에서 한두 마디 더 해본다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 게 오히려 오래 가요.

    이미 친구가 아예 없는 상황도 아니고, 기반은 있는 상태라서 완전히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 상황이에요. 남은 시간 동안 확 바뀌는 것보다, 조금씩 덜 참는 연습만 해도 충분히 체감될 거예요.

    진짜 별거 아닌 말 한마디가 관계 이어주는 경우 많습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만 안 하면 생각보다 금방 나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