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노예가 아니라 월급받는 평민들이 지었다는 게 사실인가요?

영화나 만화를 보면 노예들이 채찍질을 당하며 피라미드를 돌을 옮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최근 역사적 발견에 따르면 이들이 파업도 하고 맥주도 배급받은 평민 노동자였다고 들었습니다. 파라오가 평민들을 동원해 이 거대한 건축을 한 것이 고대판 공공근로 사업이자 실업구제 대책이었다는 경제학적 해석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노예가 만들었다는 인식은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기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피라미드 근처에서 노동자들의 무덤과 거주지가 발굴되면서 진실이 밝혀졌습니다. 피라미드 근처에 노동자들의 무덤이 발견된 것은 그들이 노예가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유골 분석 결과 골절 치료 등 의료 서비스도 받았다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게다가 임신한 여성과 아이들의 유골이 발견되어, 노동자들이 가족과 함께 살았음을 보여줍니다. 노예라면 가족과 함께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런던 대영박물관에 보관된 근무일지에 노동자들 이름과 결근 사유 등이 기록되었는데, 이는 노예라면 허용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하루에 빵과 맥주가 대량으로 배급되었으며, 고기와 생선도 제공된 것으로 보아 노예라기에는 의심스럽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피라미드 건설은 고대 공공근로 사업으로 농한기 실업 상태인 백성들을 동원해 식량과 일자리를 제공한 대규모 건축 공사를 벌인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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