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오르면 수출을 많이 하는 무역업체는 좋아질까요?

2022. 07. 03. 12:36

환율이 오르면 주식투자라든지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안좋아진다고 들었는데요.. 그럼 대신 수출을 해서 돈을 받는 무역업체는 상황이 좋아지는 논리일까요?


총 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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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과거에는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환율 상승) 수출이 늘고, 경상수지·무역수지 흑자 폭도 커졌습니다.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당시 평균 환율이 1398원88전으로 전년 대비 47.08%(447원77전)나 뜀박질하자 경상수지 흑자가 401억1280만달러로 연간 흑자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상황이 정반대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무역수지가 악화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복잡하게 얽힌 공급망 구조입니다. 해외에서 조달하는 원재료를 들여와 재가공해 수출하는 방식이 국내 제조 기업 사이에서 자리 잡으면서 원화의 영향력이 뚝 떨어졌다는 얘기입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비싼 돈을 주고 원자재 등을 사와야 합니다. 그만큼 실적과 채산성은 훼손되고 환율이 뜀박질하면서 지난 4월 수입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나 뛰었습니다.

2022. 07. 0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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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달러의 가치가 높아져 환율이 오르면 많은 수출자들이 국제물품매매계약시 달러화로 결제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유리하게 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결국 환율이 오르면 그만큼 적은 달러로 계약이 맺어지기 때문에 향후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면 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환율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1106

    환율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1326

    한국은행에서 안내하고 있는 환율의 정의, 변동요인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율의 정의

    환율의 정의 : 환율은 두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의미

    환율(exchange rate)이란 외국 통화 한 단위를 받기 위해 자국 통화를 몇 단위 지불해야 하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자국 통화와 외국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의미하며 두 나라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말한다

    환율의 변동요인

    환율의 변동요인 : 환율은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

    각국의 물가수준, 생산성 등 경제여건의 변화는 장기적으로 통화의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환율을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는 해당국가와 상대국의 물가수준 변동을 들 수 있다. 통화가치는 재화, 서비스, 자본 등에 대한 구매력의 척도이므로 결국 환율은 상대 물가수준으로 가늠되는 상대적 구매력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소로 생산성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나라의 생산성이 다른 나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향상(악화)될 경우 자국통화는 절상(절하)된다. 이는 생산성이 개선될 경우 재화생산에 필요한 비용이 절감되어 더 싼 값에 재화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물가가 하락하고 통화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대외거래, 거시경제정책 등을 들 수 있다.

    대외거래 결과 국제수지가 흑자를 보이면 외환의 공급이 늘어나므로 환율은 하락하고, 국제수지가 적자를 보여 외환의 초과수요가 지속되면 환율은 상승하게 된다. 통화정책 등 거시경제정책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하면 통화공급이 감소하여 외국의 통화량에 변화가 없다면 원화의 상대적인 공급이 줄어들어 환율이 하락(원화절상)한다.

    단기적으로 환율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나 주변국의 환율 변동, 각종 뉴스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첫째, 시장참가자들의 환율에 대한 기대가 변하게 되면 자기실현적(self-fulfilling)인 거래에 의해 실제 환율의 변동이 초래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시장참가자가 환율상승을 예상할 경우 환율이 오르기 전에 미리 외환을 매입하면 이익을 볼 수 있으므로 외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어 실제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둘째,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 변동은 자국 통화가치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예를 들어 수출경쟁관계에 있는 나라의 통화가 절하될 경우 자국의 수출경쟁력 약화로 인해 외환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기대가 형성되어 자국의 통화도 절하된다.

    셋째, 각종 뉴스도 시장참가자들의 기대변화를 통해 단기 환율변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례로 2010년 5월 천안함 침몰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자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큰 폭 상승하였다.

    넷째, 은행의 외환포지션 변동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은행의 외환포지션(외화자산-외화부채)이 매도초과(외화부채> 외화자산) 혹은 매입초과(외화부채 < 외화자산)의 한 방향으로 크게 노출될 경우 포지션조정을 위한 거래가 일어나고 그 결과 환율이 변동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의 선물환포지션이 큰 폭의 매도초과를 보일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현물환을 매입함으로써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2022. 07. 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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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 오르면 수출하는 기업에서는 좋은 가격을 받을수 있습니다.매일 100원에 수출을 해서 20원의 마진을 남겼는데 환율상승으로 150원에 수출을 한다면 70원의 이익을 보는데 반대로 수입하는 입장에서는 그만큼 가격을 더 주고 물건을 받아와야합니다.따라서 어느정도 적정가격이 필요한것입니다.

      2022. 07. 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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