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약을 10년 넘게 먹고 있습니다.
가스모틴에스알정, 놀텍정 10 mm 를 한 8년 정도 2~3일에 한번 주기로 계속 먹었고
지금은 병원을 옮겨 덱실란트디알캡슐60mm 을 한 2년 정도 2~3일 주기로 먹고 있습니다.
먹은 당일과 다음날까지는 목에 역류하는 느낌이 없으나 2일이 지나가면 가슴과 목에 타는 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자주 안먹으려고 약간씩 있는 통증은 참고 다음날 더 심해지면 약을 먹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약을 평생 먹으면서 살아야 될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약을 장기간 먹을때 부작용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위험인자로는 음식 복용후 바로 눕는 습관, 과식, 흡연, 음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이 1차 치료입니다.
그 이후에 약물 복용을 하는데 증상이 좋아 지지 않는다면 장기간 복용하셔야 합니다.
만성적으로 관리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창윤 의사입니다.
약을 그렇게 병원에서 며칠 주기로 먹으라고 하던가요? 간격을 두게 되면 결국 호전은 보이지 않고 상처만 조금 나았다 안좋았다 반복할 것만 같은데요.
증상 지속되면 담당 의사분과 상의하여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약물들은 용량과 용법을 잘 맞춰서 복용한다는 전제 하에 장기 복용하여도 안전한 약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자님께서도 8년간 문제 없이 동일한 약물을 복용하셨던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덱신란트 역시 장기 복용하여도 안전한 약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덱실란트 분명 좋은 약입니다만 이와 같은 PPI제제는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위산분비를 억제하여 위장관의 pH(산도)를 비정상적으로 만들게 되고 이에 따라 우리 몸에 이로운 세균들이 살지 못하는 환경으로 만들게 되어 위장염 등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영양소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고 단백질의 소화기능을 떨어뜨리며 특히, 칼슘의 흡수를 저해하여 골다공증의 발생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덱실란트 등의 PPI는 직접 산의 분비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구물질로 작용하여 증상의 호전을 보이는데 까지는 3~4일 소요되므로 며칠 주기로 조금씩 먹는 것은 의미없는 복용법입니다. 차라리 한번 복용시 증상의 호전을 볼 때까지 2주간 꾸준히 복용하고 끊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라 사료되며, 앞선 복용방법처럼 증상이 있을 때만 잠깐 복용을 원한다면 최근 야간위산역류 개선과 즉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이점이 있는 신약 '케이캡'으로 대체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장기간 사용을 해야 하지요. 장기간 복용으로 인해 특별한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아무래도 약물 복용을 지속적으로 하기보다는 생활 습관 조절을 잘 해보시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