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를 끓여도 알코올이 다 안없어지는건가요?
요리할 때 소주를 종종 넣곤 하는데 소주를 오랜시간 끓여도 알코올이 남아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요리를 아이들에게 먹이기도 했는데, 에탄올의 경우 물보다 끓는 점이 낮아서 끓고나면 기화에서 성분이 없어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건가요? 과학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팔팔 끓인다고 알코올이 다 날아가지는 않는다. 15분을 끓여도 40%의 알코올이, 1시간을 끓여도 25%의 알코올이 남아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소주를 끓이면 일부 알코올이 증발하지만, 모든 알코올이 완전히 제거되진 않습니다.
소주의 알코올 함량은 보통 20~25% 정도입니다. 끓는 온도는 약 78도 정도이며, 이때 알코올은 물보다 쉽게 증발합니다. 그러나, 알코올이 완전히 증발하는 온도는 78도보다 높기 때문에, 모든 알코올이 제거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소주 100ml에 알코올 함량이 20%이면, 즉 알코올이 20ml 포함되어 있다고 가정하면, 끓인 후 80ml이 남게 됩니다. 이 경우, 알코올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으므로, 소주를 마시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코올을 전혀 섭취하면 안 되는 경우에는 소주를 끓여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형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알코올은 낮은 끓는점을 가지고 있어 상온에서 쉽게 증발합니다. 따라서 소주를 끓이면 알코올 성분은 증발하여 기체 상태로 변환됩니다. 그러나 알코올의 증발 속도와 동시에 응축되는 속도가 일치하게 되면, 알코올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일부가 증발한 후에 다시 응축되어 액체 상태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발과 응축의 균형은 소주를 끓여도 알코올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소주를 끓이면 에탄올의 증발온도에서 에탄올이 모두날아갈때까지 기화가계속되다가, 물이끓는온도가되면 에탄올은 모두 증발하고 물만남은상태가됩니다.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알코올운 다 분해가 됩니다
혈관 내 혈액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이렇게 혈액으로 들어온 알코올은
우리몸에서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내보낼 때도 함께 배출되는데요.
즉 숨을 쉴때 산소호흡 및
이산화탄소 배출 과정에 섞여 배출을 하게되는데요.
이렇듯 내뱉는 이산화탄소에 알콜이 섞여 있기 때문에
음주 측정기에 대고 불면 알코올 측정이 나오는것이지요.
이후 소장에서 흡수된 뒤
간에서 알코올의 해독 및 분해가 이루어
간에서 나오는 효소들이 알코올을 분해해줍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사실 팔팔 끓인다고 알코올이 다 날아가지는 않습니다. 15분을 끓여도 40%의 알코올이, 1시간을 끓여도 25%의 알코올이 남아있습니다. 알코올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알코올과 물 사이에 형성되는 히드로겐 결합(Hydrogen bonding) 때문입니다. 히드로겐 결합은 알코올과 물 분자 사이에서 일어나며, 이로 인해 알코올의 증발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만우 과학전문가입니다.
더러 요리를 할때 잡내를 잡거나 풍미를 더하기 위해 술을 넣을때가 있는데요
보통 레시피에는 술을 넣고 다면 팔팔 끓여서 알콜을 날리라고 하는데...사실은..100% 다 날라가지는 않습니다.
1시간을 끓여도 약 25%의 알콜은 남아 있는 수준이죠.. 계속 끓이면 그 비율을 줄겠지만...
물과 같이 섞여있기에..물을 완전히 건조시키기 전까지는 아주 미량이라도 알콜은 남아 있을 수 있답니다.
그러니..유아와 같이 먹는 음식에는 가능하면 알콜 사용은 지양하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ㅎㅎ
도움 되셨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