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칭키즈칸은 왜 장자 승계의 원칙이 아니었나요?
역사에서 국가의 최고자 자리는 장자 승계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칭키즈칸은 여러 명의 후계자 중에서 장자한테 물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칭키즈칸은 왜 장자 승계의 원칙이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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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 칸이 장자에게 칸의 자리를 물려주지 않은 이유는 몽골 제국에서는 칸의 자리가 무조건 장자에게 상속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칭기즈 칸은 장자 주치를 선택하지 않고, 대신 세째 아들인 오고타이를 선택했습니다. 즉 칭기즈 칸은 자신의 아들들 사이에서 가장 유능하고 강력한 리더를 선택하고자 했으며, 이는 단순히 혈통보다는 능력에 기반한 결정이었습니다.
게다가 장남 주치는 칭기즈 칸의 첫째 아들이었지만, 그의 어머니 보르테가 메르키트 부족에게 납치되었다가 돌아온 후에 태어났기 때문에 혈통 문제가 있었습니다. 둘째 차카타이는 중앙아시아를 분봉받아 차카타이 울루스 새웠도, 사후에 자손들 사이에 대칸 쟁탈이 일어납니다.
✅️ 몽골만 하더라도 엄격한 장자승계 원칙이 적용되는 나라는 아니었으며, 이에 따라, 장남 주치나 차남 차가타이가 아닌 보다 능력이 있었던 3남 오고타이에게 칸의 자리를 물려주었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