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같은 관념적인 이유로 동물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나 질병으로 인해 거식증에 걸리거나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하지만 이는 본능적인 생존 기제의 오작동에 가깝습니다. 집단 자살로 오해받는 레밍의 절벽 투신이나 고래의 스트랜딩 현상도 사실은 환경 변화나 무두의 경로 착오로 발생한 사고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동물의 뇌 구조상 미래에 대한 비관이나 죽음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인지하고 계획적인 선택을 내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