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자꾸 혼잣말을 하게 되는 심리는 무엇일까요?

아이가 심심할 때마다 자꾸 집에서 혼잣말을 합니다.

자세히 들어보면 "이건 이렇고 저건 저래서 그런 거야" , "나는 친구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해 근데 엄마아빠가 잘 몰라서 그런 거지"라며 자기 혼자 스스로 말을 합니다.

이게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는 수단으로 쓴다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아이가 불안을 느끼거나 가족들이 아무도 없을 때 저런 식으로 혼잣말을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면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도 삶에서 지장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저런 버릇과 습관을 고쳐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어린이의 혼잣말은 심심할 때나 불안할 때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심리 작용으로, 자존감을 보호하거나 내적 불안을 해소하는 방어기제일 수 있습니다.

    혼잣말이 지나치게 많거나 가족이 없을 때만 강하게 나타나면 불안이나 외로움의 신호일 수 있지만 대체로 건강한 자기 표현 수단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버릇을 고치려고 급조하기보다 먼저 혼잣말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내용을 공감하며 "네 생각 이해됐다. 그런데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해보자"라고 대화로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주고 심심할 때 보드게임, 그림책, 퍼즐 같은 대체 활동을 제공하며 혼잣말 대신 말하기 기회를 늘려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혼잣말 자체를 비난하거나 "버릇 고쳐야지" 하지 않고 긍정적인 대화 습관을 길러주고 작은 변화에도 격려하면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어린이 상담센터나 학교 상담교사와 상담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아이의 혼잣말 패턴과 불안 원인을 파악해 더 효과적인 지도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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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혼자 혼잣말을 계속 하는군요~

    아이가 혼자 방이나 혼잣말을 하는 모습을 보면

    혹시나 우리아이가 별다른 무슨 문제들이 있지 않을까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고 고민 되실 거 같은데요

    특히 친구가 필요 없다는 식의 말을 들으면

    부모로서 그런 표현이 더 힘들 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가 조금 특이한 행동을 보인다고 해도

    그 나이에서는 나타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아이 스스로 생각을 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존댓말을 표현하면서 풀고 있는 거 같아보여요

    보통의 어른들은 그냥 속으로 생각을 하며 정리하지만

    아이들은 간혹 속으로 생각을 하지 않고

    입으로 내뱉으면서 표현을 하기도 하거든요

    그동안 자신이 느꼈던 스트레스나 불안 같은 감정을

    아이가 혼잣말로 표현을 하면서

    어른들이 보기엔 조금 독특하게..? 내뱉는 거 같아요

    그래서 무작정 하지말라고 다그치시기 보다는

    "왜 혼잣말로 그런 생각이 들었어?"

    조심스럽게 이유를 한번 물어봐 주시면서

    접근해 보고, 아이의 솔직한 속마음을 한번 들어봐

    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는 아이가 오해하는 부분들이 혹시나 있다면

    긍정적인 말로 바로 잡아주시는 것도 필요해요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그러면 어떡하지?

    미리 걱정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은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 시작하면은

    점점 인지나 생각의 폭이 더 많이 넓어지는 부분이기에

    혼잣말을 계속 하면서 툭이하게 보이는 행동들은

    많이 줄어들거라 봅니다.

    그래서 너무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현재 아이만의 방식을 일단은 먼저 존중해 주시고

    아니면 아이의 감정들을 , 다양한 놀이나

    직접 대화를 통해서 여러가지 표현을 해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제 의견이 도움이 되셨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의 혼잣말은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혼자 놀거나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에게 흔합니다. 일상생활과 친구 관계에 문제가 없다면 억지로 고치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대화를 자주 나누며 아이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늘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아이의 연령이 몇살인지 궁금합니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 안에서도 불안함을 느낀다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인데..아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보호자가 상호작용을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영유아기에 있다면 아이들은 혼잣말을 하면서 언어를 습득하거나 배워나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성인의 강한 개입은 해당 행동을 더욱 고착화 시킬 수 있음으로 지금은 지켜보며 아이와 상호작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발달센터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