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중반 평균 폐기능은 어느정도인가요?
64세 남성입니다
우리 나이때의 폐기능은
보통 평균적으로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3년전 폐기능검사 했을때
폐기능이 38%정도라고 하드라구요
올봄에 동네 내과에서도
한번 했었는데 그때는
폐기능이 60%정도라고 하던데
너무 간단하게 했기때문에
대학병원에서 측정한게 정확하다고
보거든요
이정도로 폐기능이 약한분들이
어느정도 있는건지
아니면 제가 특별나게 나쁜건지
전문가님들께 의견구합니다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60대 중반 남성의 평균 폐기능은 대체로 70~90% 범위가 가장 흔하고, 60%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38%는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하고, 60%도 평균보다는 분명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폐기능은 개인의 운동 능력차이, 신체 구조적 차이, 질병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므로 평균이 크게 의미가 있진 않으며 개별적으로 그 추이를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폐기능 검사는 검사 방법과 노력 정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간단한 의원식 스파이로메트리는 수치가 높게 나오거나 들쭉날쭉할 수 있고, 대학병원에서 시행한 정밀 폐기능 검사가 더 신뢰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3년 전 측정된 38%가 실제 상태에 더 가깝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60% 이하 폐기능은 전체 60대 인구 중에서는 소수에 해당하지만, 흡연 이력, 천식, 만성기관지염, 미세먼지 노출, 폐렴 후유증 등이 있는 분들에서는 종종 나타납니다. 38%는 일상에서 숨이 차거나 활동이 줄어드는 수준과 연관될 수 있는 수치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64세 남성으로 폐기능 수치에 대해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3년 전과 최근 측정한 수치가 크게 달라서 더욱 혼란스럽고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60대 중반 남성의 정상 폐기능 (예상 기준)
먼저, 폐기능의 '정상치'는 나이, 키, 성별, 인종에 따라 개인마다 다릅니다. 따라서 "64세 남성의 평균은 OO%"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건강한 60대 중반 남성의 폐기능은 자신의 예상 정상치( predicted value) 대비 80% 이상인 경우를 정상 범주로 봅니다.
· 80% 이상: 정상 범위
· 70~79%: 경도 저하
· 60~69%: 중등도 저하
· 50% 미만: 중증 저하
@ 질문자님의 수치(38% vs 60%)에 대한 분석
"두 결과가 크게 다른 것은 측정 방법과 환경의 차이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 3년 전 대학병원 결과 (38%):
· 이 수치는 '중증' 폐기능 장애를 시사하는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이 수준이라면 일상생활(걷기, 계단 오르기)에서도 호흡곤란이 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하지만 당시 감기나 기관지염 등 일시적인 질환이 있었거나, 검사 당일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았거나, 검사 방법(숨을 최대로 내쉬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약하게 불었을 경우에도 이렇게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2. 최근 동네 내과 결과 (60%):
· 이 수치는 '중등도' 폐기능 장애 범주에 속합니다. 38%에 비하면 현저히 좋아진 수치지만, 여전히 정상보다는 낮은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 동네 내과에서 간단하게 측정하는 장비는 정밀도가 낮을 수 있으며, 검사 과정이 짧아 정확한 최대 능력을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지금 당장 하셔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이러한 불일치를 해결하고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호흡기내과'가 있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정밀 폐기능 검사'를 다시 받으시는 것입니다."
1. 진료 예약: 호흡기내과 예약을 하세요.
2. 자료 준비: 가능하다면 3년 전 대학병원에서 받았던 폐기능 검사 결과지 원본을 꼭 챙겨 가세요. 이는 의사에게 매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3. 정확한 검사: 병원에서는 보다 정밀한 장비로 숙련된 기술자가 측정하는 '표준 폐기능 검사' 를 시행합니다. 이 검사는 호흡 곡선을 분석하여 환자가 최대한으로 불었는지도 확인하므로 신뢰도가 훨씬 높습니다.
@ 의사 선생님께 꼭 말씀하셔야 할 내용
· "3년 전에 폐기능이 38%로 나왔었는데, 최근 동네 내과에서는 60%로 나와서 어느 결과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평소에 계단을 오르거나 걸을 때 호흡이 가쁜지, 기침이나 가래는 없는지"를 상세히 설명하세요.
· 흡연 여부는 폐기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알려주세요.
✅ 결론
"38%라는 수치는 일상 생활이 매우 힘든 중증 수준이므로, 측정 오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60% 역히 안심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닙니다."
지금의 가장 큰 과제는 수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현재의 진짜 폐기능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관리와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폐기능은 한번 나빠지면 완전히 회복하기 어렵지만, 적절한 관리로 악화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부디 주저하지 마시고 호흡기내과를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