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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생물은 어떻게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을까요?

심해에 내려 갈수록 심해지는 압력과 빛조차 삼키는 어둠 때문에 탐사도 쉽지 않은데 심해 생물은 그런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진화를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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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수헌 전문가입니다.

    심해 생물은 우리가 흔히 보던 해양 생물과는 다른 생김새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가끔 심해어가 잡혀 올려오거나 죽은 사체를 보면 소름 돋고 무서울 정도로 낯선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는 심해에서 살기 위해 최적화된 모습입니다. 말그대로 극한 환경이기 때문에 극한 생김새와 특징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심해에 사는 생명체들이 인간들이 볼 수 있는 수면까지 올라오거나 발견한다면 그 생명체는 이미 죽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마치 인간이 우주에 맨 몸으로 노출되는 것과 비슷한 겁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심해생물들은 신체변형을통해 적응하며살고있습니다.

    눈은퇴화시켜 앞을볼수없거나 가까운것만보지만, 빛을내는기관을통해 사냥감을 유인하고, 사냥감이다가와 한번물면 놓치지않게 턱과이빨이 크게발달했습니다.

    그리고 수압을견디기위해 변형이 잘되는 연조직으로 살을구성하고 주로 콜라겐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런방식으로 몸을 크게변화시켜 삶을 이어나갑니다.

  • 심해 생물은 높은 압력, 저온, 어둠 같은 극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독특한 생리적, 구조적 특징을 진화시켰습니다. 유연한 세포막과 단단하지 않은 뼈 구조로 고압을 견디고, 발광기관(생체발광)으로 어둠 속에서 소통하거나 먹이를 유인하며, 낮은 대사율로 에너지를 아껴서 희소한 먹이를 효율적으로 이용합니다.

  • 무엇보다 가장 극한 환경은 수압일 것입니다.

    그래서 심해서는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진화했는데요, 가장 큰 부분은 몸에 기체를 가지고 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높은 수압을 받는 심해생물들은 일반 생물들과는 다른 구조를 갖게 되는데, 가장 큰 특징은 몸 속 빈 공간에 공기대신 물이나 기름을 채워 넣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몸 안에 물과 몸 밖에 있는 물의 압력이 균형을 이뤄 몸이 압력으로 찌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심해어는 부레가 없습니다.

    또한 심해 생물들은 고압에서도 세포 사이 물질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막 구조에 불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수압을 견딜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심해 생물들은 극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특수한 생리적 구조와

    생존 전략을 진화시켰습니다.

    예를 들어, 압력에 강한 체구와 낮은 에너지 소비 방식 등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심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혹한 환경인데요, 10m 당 1기압씩 증가하는 수압은 1000m에 다다르면 1cm^2 당 100kg의 어마어마한 힘을 받게 되며, 게다가 햇빛도 없고 태양열도 닿지 않아 차갑고 깜깜한 어둠안 가득한 공간입니다. 이러한 심해에서 살고 있는 생물은 가혹한 환경을 견디기 위해 우리가 보기에는 이상한 모습으로 진화를 했는데요, 우선 심해 생물의 생존법 중 하나는 심해 생물 대형화 현상입니다. 같은 종이라도 심해 생물은 대개가 거대종이 많은데요, 예를 들어서 얕은 바다에 사는 오징어의 크기가 약 30cm 내외라면 심해에 사는 오징어는 크기가 수십 미터까지 자라나게 됩니다. 심해 생물의 대형화 현상에 대해서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주로 무척추 동물이 이러한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높은 압력에 견디고 수명을 늘리기 위해 크기가 커졌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또한 심해는 햇볕이 닿지 않는 암흑세상이기 때문에 심해 생물의 약 90% 이상은 생존 전략으로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발광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먹이를 유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의 빛에 현혹되어 다가오는 먹이를 잡아먹거나, 먹이가 있을 것 같은 곳을 비춰 숨어있는 먹이를 찾아내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함인데요, 공격을 받았을 때 밝은 빛을 내서 포식자를 놀라게 하거나, 포식자보다 더 큰 포식자를 불러들이는 용도로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심해 생물은 엄청난 수압을 견디기 위해서 진화했는데요, 압력에 취약한 부레를 없애고 지느러미를 이용하거나 부레에 공기 대신 기름이 들어가 있어서 압력을 잘 견디도록 진화한 물고기가 그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각가의 심해 생물마다 다르게 환경에 적응했기 때문입니다. 독특한 습성이나 기이한 생김새로 극한 환경에 살아남습니다. 대부분의 심해 무척추동물들은 어류의 부레가 없기 때문에 높은 압력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심해생물들은 압력을 버티기위해 신체조직을 흐물흐물하게만들고 연골들로 뼈를대체하며 살아갑니다.

    또한 빛이없어 눈이퇴화했지만 거대한턱과 이빨로 먹이를 한번물면 놓지않도록 진화했습니다.

    이런 신체적변화로 극복해서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