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영조대왕은 탕평책을 내세우면서 왜 사도세자와의 관계는 망했을까요?
영조대왕의 경우 탕평책으로 정치적 균형은 그렇게 잡을려고 애썼으면서 막상 자기 아들인 사조세자와는 왜이렇게 갈등을 제어 못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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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영조는 대외적으로는 균형을 이루고,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무엇인가를 조율하는 그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왕으로 보이고 싶어 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자식 사랑, 훈육에 있어서는 아주 불균형한 사랑을 보여주죠. 왕자, 공주, 옹주 등을 대할 때 본인이 좋아하는 자식은 상당히 편애했지만 사도세자 같은 자신의 눈 밖에 난 자식은 철저히 무시하고, 괴롭히던 인물이었습니다.
전형적인 밖으로는 왕의 위엄을 보이는 가장이지만, 집이 들어와서는 가족들을 억압하고 군림하는 그런 가부장적인 인물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한 여러 모습들, 생각 등이 상충되면서 결국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게 만들었던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